넥슨의 인기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16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이하 버닝타임)'에서 오는 23일 첫 결승 진출팀을 결정짓는 4강전 1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4강전 1경기에서는 결승전 티켓을 놓고 '유베이스-알스타즈'와 '쏠라이트-인디고' 두 팀이 경합을 벌인다. 경기 방식은 종전과 다르게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우승팀은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특히, 이번 4강전부터 상급 성능의 스피드 카트바디 '제니스9'이 추가돼 선수들의 전략 변화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유영혁 소속의 '유베이스-알스타즈'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리그의 첫 상대로 문호준이 속한 ‘알앤더스’를 만나 첫 경기에서 패하며 고군분투 했다. 그러나, 결연한 의지로 패자전에서 부활, 지난 2위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알앤더스'를 누르며 4강전에 올랐다.

지난 리그에서 역대 최소 시간차(0.005초)로 우승컵을 들며 카트라이더 리그의 신황제로 등극한 유영혁 소속의 '유베이스-알스타즈'가 마지막까지 뚝심을 발휘하며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경기 결과에 주목되고 있다.

반면 '쏠라이트-인디고'는 '인제 레이싱'과의 개막전 및 '예일모터스&그리핀'과의 승자전에 2회 연속 승리 하며, 이번 리그에서 최단 코스로 4강전에 올랐다. 특히, 지난 승자전에서는 유저들의 사전 승부 예측 투표에서 7%의 낮은 득표율을 얻었으나,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최영훈의 뛰어난 몸싸움과 노련미로 역전승을 이끌어 많은 유저들의 예상을 뒤엎은 바 있다.

한편, 이번 4강전 1경기는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스포티비 게임즈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 내 미디어 센터를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