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빙턴에서 진행되고 있는 워게이밍 탱크 100. 이번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업데이트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워게이밍에서 굵직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물들도 워게이밍 탱크 100에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월드오브탱크의 퍼블리싱 프로듀서인 아리톰 무라사카는 왠지 모를 '포스'를 내뿜고 있었다. 그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평가와 탱크 100주년 기념 관련 정보를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월드오브탱크 퍼블리싱 프로듀서인 아리톰 무라사카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한국 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부탁한다.

안녕 나는 아리톰 무라사카다. 월드오브탱크 퍼블리싱 프로듀서다. 유럽의 퍼블리싱 업무를 중점으로 보며, 물론 다른 지역의 퍼블리싱에도 관여하고 있다.


Q. 매우 인상깊은 행사다. 전차 박물관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은?

나에게도 굉장히 인상깊은 행사이다. 대부분의 기자 컨퍼런스는 이런 곳에서 하진 않는다. 수많은 전차들과 장비들 속에서 컨퍼런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다르게 다가온다. 다른 어느 홀에서 하는 것보다 특별한 느낌이다. 내 느낌이다.


Q.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사내 평가는 어떠한가?

탱크의 무브먼트나 다양한 변경점, '피직스'라고 일컬을 수 있는 것들, 또 다른 멋진 개선점인 사운드의 발전 등을 2주동안 살펴본 결과, 우리는 유저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를 할 수 있었다. 많은 유저들이 주행감이나 맵에서 다른 것들에 부딪히는 것들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는데, 이번 무브먼트의 발전으로 좀 더 부드러운 탱크의 움직임을 구현했다.

이런 부분이 유저들이 어딘가에 끼이거나 걸려 불편을 겪는 것에 피드백을 받은 우리가 개선한 것이다. 수 번의 테스트 이후 우리는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아직까지는 큰 불만이 제기되지 않고 있다.


Q. 이번 탱크 100주년 이벤트 관련 인게임에서 뭔가 나오진 않을까?

약간은 쪽집게같은 질문이다. 대답을 말하자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PC나 콘솔 모두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Q. 4. 한국인 기자로서, KR 탱크에 관심이 간다. 한국전에 참전한 탱크에 대한 요청이 많았나?

우리가 그 탱크를 하기로 결정할 때, 우리는 그것을 완전한 미국 전차로 이해했고, 우리는 돌아가서 아카이빙을 뒤져 어러 자료를 찾아야 했다. 우리는 그 전차가 대부분 한국전쟁에서 사용되었음을 알았다. 다양한 사진과 한국전쟁 자료를 찾았다. 이건 우리 미국 유저들뿐만이 아닌, 한국 유저들과 이 탱크를 좋아하던 유럽의 유저들까지 고려한 부분이다. 전세계 유저들이 모두 좋아할 것이다.


Q. 올해 월드오브탱크의 계획된 행보에 대해 간단히 짚어달라.

올해는 참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물리 엔진과 사운드의 발전을 발표한 것이 끝이 아니다. 아직 업그레이드 될 부분들이 많음을 알았고, 더 나은 피드백에 집중하고 있으며, 피직스나 사운드의 발전 뿐만 아닌 게임플레이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고 계속해서 발표할 것이다.


Q. 성공적인 콘솔 이식과 패치 이후 한국 유저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한국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할 말이 참 많지만, 나는 언제나 관심을 가지는 유저들에게 항상 나는 다양한 도전을 하길 부탁드리고 싶다. 작은 전차부터, 중간 사이즈를 지나 큰 전차까지 플레이해보며 전투의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저도 한 사람의 플레이어로서, 한국이든 유럽이든 미국 유저든 러시안 유저들이던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하다. 렛츠 배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