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트위치TV OGN채널 방송화면 캡쳐

그 누구도 SKT를 막지 못했다.

한국 시각으로 6일부터 열린 IEM 시즌 10 월드 챔피언십 3일 차에서 SKT가 프나틱을 3:0으로 격파하면서 IEM 월드 챔피언십 전승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결승전에서 벨코즈라는 독특한 챔피언을 골라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상혁은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벨코즈라는 특이한 픽을 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전부터 벨코즈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리산드라 상대로 꽤 괜찮아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롤챔스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서 이번 IEM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승을 했기 때문에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다시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된다면 롤드컵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MSI 시절에 만났던 구 프나틱과 현재의 프나틱이 어떻게 다른 것 같냐는 질문에는 "예전과 플레이스타일이 꽤 비슷한 것 같다.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지만 '후니-레인오버' 선수가 있을 때나 지금이나 아주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상대인 프나틱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말에는 "한국에서 새벽까지 봐주시는 팬분들에게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 같아서 뿌듯하다. 현지의 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답했으며, 마지막으로 현지 팬들을 위해 영어로 "Thank you"란 말로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