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발톱의 드루이드가!

2세트에서 김승훈은 첫 턴부터 동전을 쓰면서 왕의 엘레크와 왕두꺼비를 냈으나 박종철은 3턴 정신 자극 이후 육성으로 마나 부스팅을 했다. 박종철이 하늘빛 비룡을 꺼내자 박종철은 독수리뿔 장궁과 청소부 구더기로 이를 정리했고, 치명적인 사격으로 전쟁의 고대정령까지 손쉽게 처리했다.

박종철이 휘둘러치기로 필드를 정리하고 판드랄을 꺼내자 김승훈은 사바나 사자를 꺼냈으나, 기적적으로 박종철이 세나리우스를 드로우하면서 순식간에 엄청나게 강력한 필드를 구성해냈다. 판드랄을 저격할 주문이 없었던 김승훈은 단검 곡예사와 야생의 벗을 써서 도박을 했고, 체력 1남은 판드랄에게 단검이 향하면서 김승훈은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김승훈은 파멸의 예언자로 필드를 정리했으나 박종철이 미리 던져둔 케른 블러드후프가 토큰을 남겨뒀고, 김승훈은 다음 턴 감염된 늑대 둘을 꺼냈다. 박종철은 느조스를 꺼내 케른을 되살리고 상대 체력을 13까지 깎았고, 이에 김승훈은 야생의 부름을 쓰고 몸으로 느조스를 찍으면서 다음 턴 킬각을 잡았다. 박종철은 마지막 수로 천벌을 써 드로우를 봤고, 여기서 발톱의 드루이드가 나오면서 야생의 포효와 연계해 기적적으로 킬각을 잡아 승리했다.


■ 2016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결승전

'카이제로' 김승훈 1 VS 1 '캐스터' 박종철

1세트 '카이제로' 김승훈(성기사) 승 VS 패 '캐스터' 박종철(흑마법사)
2세트 '카이제로' 김승훈(사냥꾼) 패 VS 승 '캐스터' 박종철(드루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