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늦은 밤, 인벤팀은 분주하게 짐을 싸고 길을 나섰습니다. 대학 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그곳, 속초가 이렇게 뜨거운 핫플레이스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전국 방방곳곳에 숨어있던 '포덕'들이 찾아오는 성지가 될줄 말이에요.

보통 게임이 새로 나왔다 해도 컴퓨터 앞에서나 들뜨고, 우리나라에 정식 발매가 안되었다면 여러 구매 루트를 찾아보는 것이 정상입니다만, 이번만은 다릅니다. '포켓몬 GO'. 직접 발로 뛰고, 움직여야만 하는 게임이 이번 속초 사태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포켓몬 산지답게 새벽에야 도착한 속초는 저희의 기대를 깨지 않았습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멍한 표정으로 저흴 쳐다보는 '고라파덕'을 봐버렸거든요...(사실 처음 잡은건 '모다피'였습니다. 흐읏)

가만있을수 없었습니다. 주머니에서 조심스래 몬스터볼을 꺼낸 기자들, 속초에서 시작된 포덕 기자들의 첫 포획 장면을 소개합니다.

[인벤팀의 첫 포획 영상]






[GPS 기기와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