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1세트 완승을 거뒀다.

2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23일 차 2경기 kt 롤스터와 ESC 에버의 1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썸데이' 김찬호의 에코가 뛰어난 반응속도를 뽐내며 종횡무진 활약했고, 나머지 팀원들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냈다.


탑 라인에서 선취점이 나왔다. 자칫 딜교환 과정에서 에코가 먼저 쓰러지는 듯 했지만, 탑 1차 타워가 나르를 먼저 잡았다. 봇 라인에서도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재빨리 파고들어 체력이 적었던 시비르를 쓰러뜨렸다. ESC 에버는 말자하와 엘리스의 CC 연계로 탈리야를 잡아냈다.

kt 롤스터가 계속 득점했다. '플라이' 송용준의 탈리야가 에코와 함께 나르를 또 한 번 잡았다. 미드 라인에서도 렉사이를 내줬지만, 상대 챔피언을 더 많이 쓰러뜨리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탑 라인에서는 김찬호의 에코가 나르를 혼자서 쓰러뜨렸고, 빠른 합류로 킬을 더 기록했다. ESC 에버는 전 라인에서 크게 밀리는 상황을 맞이했다.

ESC 에버가 봇 라인에서 상대의 노림수에서 잘 빠져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kt 롤스터는 진의 궁극기와 탈리야의 스킬, 그리고 에코의 피지컬로 또 득점했다. 어느덧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 정도. 경기가 시작된 지 23분이 지났을 때 벌어진 격차였다.

상대를 흠씬 두들긴 kt 롤스터가 운영의 묘를 살리며 승기를 굳혔다. ESC 에버는 상대의 전방위 압박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탑 라인 압박 과정에서 kt 롤스터는 탈리야의 궁극기로 상대 봇 듀오를 가두고 막강한 대미지로 한타 완승을 거뒀다. 미드 라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2만 차이까지 벌어졌다.

바론 지역으로 상대를 불러낸 kt 롤스터가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래도 상대 넥서스로 진격한 kt 롤스터가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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