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남주)은 지난 8일 세계적인 FPS 프로게이머 페털리티가 웹젠 본사를 방문 헉슬리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포럼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페털리티(본명 조나단 웬델)는 1999년부터 세계 최초로 프로게이머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 한 이후, 그래픽 카드 및 마우스 등 120 여종의 컴퓨터 제품에 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FPS 선수이다.


이날 디지털 포럼에서 ‘상상력과 미래’라는 주제로 대담을 마친 페털리티는 한국 게임사를 방문해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관계자의 제안에 따라 즉석에서 웹젠을 방문, 헉슬리를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페털리티는 MMOFPS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해서 흥미로워 하면서도, 프로게이머답게 "팬텀(저격수)이 사용할 수 있는 스피드 업 스킬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얼마나 빠른 것인가",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몇 개나 조합이 가능한 것인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질문 하면서 전투에 필요한 세부적인 컨텐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단 10분 정도 플레이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1시간 가량 헉슬리 개발팀과 1대 3의 전투를 가진 페털리티는 3명을 상대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을 과시해 역시 최고의 프로게이머라는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페털리티는 "MMOFPS라는 새로운 장르가 매우 흥미롭다. PC에서 FPS를 경험해 본 게이머라면 누구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이다." 라며, "특히 기존 온라인 FPS에서 찾아 보기 힘든 혼자서 다수의 적들을 상대해야 하는 퀘스트들과 도시 내 커뮤니티 시스템은 게이머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고 시연 소감을 밝혔다.


헉슬리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강기종 PD는 "게임 전체의 흐름을 읽는 눈이 날카로웠고, 헉슬리 내에서 새롭게 구현된 콘텐츠에도 쉽게 적응하는 것을 보고 역시 세계적인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면서, "곧 있을 오픈 베타에서도 많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고 이날 시연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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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Fact - 이민규 기자
(fact@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