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레전드에서 플레이하다 보면 필수불가결하게 이동속도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곤 한다. 시원시원하게 몬스터를 몰아서 한 번에 썰어 넘기는 핵앤슬래시 게임이지만 초반에는 캐릭터의 이동속도가 낮아 몹몰이와 이동에 제약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간의 이동 동선이 길고 인스턴스 던전 역시 광활한 느낌을 주는 뮤 레전드기 때문에 이동속도에 대한 갈증은 클 수밖에 없다. 이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탈것과 지역 간 이동을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지역 이동석의 활용이 필요하다.


※ 해당 내용은 1차 CBT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달려라 달려! 보기만 해도 드넓은 뮤 대륙에서 이동수단은 중요하다




■ 우리는 달린다! 이동속도를 늘리는 법 - 탈것, 지역간 이동석, 마을 귀환석

이동속도를 늘려주는 대표 주자 격인 탈것은 멋진 흰색 갈기를 자랑하는 백마부터 화면 가득 차지하며 스케일부터 남다른 와이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탈것에 탑승하게 되면 기본 이동속도가 50%~100% 등 크게 증가하며, 거점간 이동이나 지역 이동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탈것을 구하는 방법은 초반 퀘스트를 통해 기본 탈것을 구할 수 있고, 이후 탈것 상점에서 특수 던전에서 모을 수 있는 화폐인 '마정석'을 지불하여 좀 더 성능이 좋은 탈것을 구입할 수 있다.


▲ 탈것은 탈것 상인에게서 특수화폐인 마정석을 지불하고 살 수 있다



장점은 다른 게임과 달리 탈것에 탑승하여 이동하는 도중에 몬스터에게 피격당하더라도 바로 탈것에서 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피격 당하더라도 탑승한 채로 갈 길을 가는데, 몬스터와의 레벨 차이가 벌어질수록 강제로 내리게 될 확률이 늘어난다.

또한, 탈것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전투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과 탈것에 탑승한 채 스킬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화면 가득 메운 크기! 와이번같이 거대한 탈것도 존재한다



또다른 이동수단인 비행선은 일종의 포탈이라고 할 수 있다. 뮤 레전드는 세계관 설정상 몇 개의 대륙으로 나눠져 있고, 각 대륙별로 이동 거리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이동으로 지나갈 수 없다.

그렇기에 다른 대륙으로 건너갈 경우 대륙별 대표 마을에 존재하는 '비행선'을 이용해야 하며, 마을에 위치한 '대륙 이동 안내인' NPC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 뮤 전체 지도. 드넓은 대륙간 항해는 비행선이 제맛이지!

▲ 비행선을 타고 출항하는 광경도 꽤 멋진 볼거리다



대륙 간의 여행에는 비행선이 쓰이지만 마을과 마을처럼 대륙 내의 특정 거점으로 이동하고 싶은 경우에는 비행선같이 거창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지역마다 설치되어 있는 지역 이동석이 활용된다.

지역 이동석을 이용하는 데에는 별다른 소모되는 자원이 없는데다, 간단한 클릭만으로 순식간에 원하는 지역의 거점에 도달할 수 있어 자주 찾게 된다.

물론 자신이 한 번 갔던 곳으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같은 지역 내의 이동석만 탈 수 있고, 아직 탐험하지 못한 지역이나 레벨이나 퀘스트 등 조건에 따라 지역 이동석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면 어쩔 수 없이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한다.


▲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포털의 모양을 지니고 있다


▲ 마을 외 지역에서는 미니맵의 포털 아이콘으로 찾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의 지역과 관계없이 가까운 곳으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마을 귀환 장치가 있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인벤토리에 자동으로 주어진 아이템으로 쿨타임도 길지 않을뿐더러 전투 상황만 아니라면 빠르게 마을로 복귀할 수 있다.

다만 무작정 모든 마을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마을로 이동하는 것이기에 비행선처럼 다른 대륙으로의 이동은 할 수 없다.


▲ 쿨타임이 있다는 것 외에 공짜로 쓸 수 있는 귀환석을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