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을 주도하는 현업 실무자들을 초빙, 게임 개발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2회 '인벤 게임 컨퍼런스(IGC; Inven Game Conference)'의 강연자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블리자드의 신작 FPS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의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한 블리자드 선임 애니메이터인 홍경호가 기조 강연자로 확정됐고, '파이널판타지14' 부활의 일등공신인 요시다 나오키 PD도 메인 강연자로 키노트 강연을 맡는다.

이와 더불어 출시 이후 지금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븐나이츠'의 기획을 총괄한 김정민 PD,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검은사막'의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한 함영철 실장도 IGC 강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작년보다 더욱 큰 규모로 개최하는 이번 IGC에서는 인디와 프로그래밍 관련 세션도 준비됐다. 1세대 개발자로 미리내소프트의 전 이사이자 현재는 부산게임아카데미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완 교수는 이번 IGC에서 최신의 렌더링 알고리즘인 거리함수 기반의 레이마칭 알고리즘에 대한 강연에 나설 예정이며, 화제의 1인 개발자 '스매싱 더 배틀'의 한대훈 대표 역시 IGC 강연자로 내정돼 있다.

IGC는 더 많은 사람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 게임산업이 한걸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현직 개발자 및 업계 종사자와 더불어 게임업계로의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강연을 준비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IGC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12,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혁신센터)

강연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GC 공식 홈페이지 내 강연자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