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2-2조 경기에서 꾸준히 상위권 자리를 지켜온 유창현과 김승태가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김승태는 코스를 이탈하며 위기 상황에 자주 빠졌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비치 해변 드라이브에서 첫 세트가 시작했다. 기대했던 김승태가 하위권을 이어가는 가운데, 임재원이 1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는 김승태가 순위를 서서히 높이며 2위를 차지했다. 3세트에서 박인수와 치열하게 1위 싸움을 펼쳤고, 첫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김승태가 코스 이탈을 하며 뒤로 밀려났다. 그 사이에 유창현이 1위로 치고 올라오며 총점 25점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 세트에도 유창현이 1위 자리를 지키고 김승태까지 다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기세를 되찾은 김승태는 다음 세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창현 38점, 김승태 37점으로 1위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이어갔다.

유창현이 선두 라인을 유지하는 가운데, 김승태가 연이어 벽에 걸리며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바로 다음 세트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하며 총점수 2위 자리를 사수해냈다. 유창현 역시 3위로 굳건히 1위를 굳혀갔다. 마지막까지 순위를 지킨 두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2주차 2-2조

개인전 2-2 : 김승태/ 최영훈/ 유창현/ 우성민/ 임재원/ 박인수/ 권순민/ 정승민
1위 유창현 60점
2위 김승태 4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