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3, 4위전 스토머 레이싱이 디팩토리 모터스포츠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3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하 스토머 레이싱 박천원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3위를 차지하게 된 소감은?

일단 기쁘다. 경기장에 오기 전부터 전혀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Q. 어떤 면에서 승리를 확신했는가?

나를 제외해도 나머지 팀원들도 디팩토리 모터스포츠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더 잘한다고 생각했고, 예상대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오늘 활약이 괜찮았다. 컨디션이 좋아보였는데?

이번 시즌 가운데 오늘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


Q. 스피드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팀원 모두가 선두권을 달리다가 본인이 추격하는 상대팀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당시 상황 설명을 해주자면?

1, 2, 3위가 이미 우리 팀이라 내가 중간에서 최대한 블로킹에 집중했는데 작전이 잘 통했던 것 같다.


Q. 이번 시즌을 3위로 마무리 했는데, 총평해 보자면?

개인적으로는 4강 쏠라이트 인디고와 대결에서 내가 너무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


Q. 상금은 어디에 사용할 계획인가?

전액 부모님께 드릴 생각이다.


Q. 다음 시즌에 대한 목표는?

다음 시즌에는 무조건 결승에 오르고 싶고, 아마 90% 이상은 지금 멤버대로 출전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일단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잘 챙겨주신 단장님, 팀장님, 매니저 누나에게 감사드리고, 팀원들도 다음 시즌에 함께해서 꼭 좋은 결과를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경기할 때 길드원들이 많이 응원와주는 것에 감사하고, 카트 리그를 열어주는 넥슨에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