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개인전 경기를 통해 유영혁이 우승을 차지, 2016 카드라이더 최강 스피드레이서 자리에 올랐다. 개인전 초반 하위권에 머무르며 위기를 겪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고, 김승태와 결승전에는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개인전 우승자 유영혁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문호준이 3위를 확정했을 때, 우승할 것 같았다. 12차에도 문호준이 3위를 해 내가 우승했었다. 긍정적이었던 것 같다.
Q. 8강에서 고전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편한 기분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너무 편해서 경기력을 발휘 못했던 것 같다. 다시 집중하면서 경기력이 살아난 듯 싶다.
Q. 8강전 경기에서 유창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어떻게 봤는가?
전대웅이 떨어졌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유창현이 4강에 오르면서 빅3를 위협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Q. 다음주 경기에 팀전이 남았다. 다음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아픈 상처가 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 승태도 에이스 결정전 경험을 해보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결승전을 앞두고 좋은 약이 될 것 같다.
Q. 오늘 우승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가?
항상 그랬듯이 부모님 드리고 나머지는 팀원들과 회식할 예정이다. 둘이서 결승에 올랐으니 서로 나눠 내겠다(웃음).
Q. 우승을 차지했다. 생각보다 쉽게 이겨서 조금 허무하진 않았는가?
우승했을 때, 감격이 없다. 내가 연습을 너무 많이 한 듯 싶다. 예상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계속 머릿속에 그려졌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전 결승에 만족하지 않고, 단체전까지 우승할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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