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이정섭 매니져

게임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매년 정보를 공유해온 '2016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6)'에서 '네이버카페 PLUG'의 이정섭 매니져는 네이버카페SDK를 리브랜딩한 서비스 '네이버카페 PLUG'를 소개했다.

모바일 게임의 커뮤니티가 중요시되면서 각 게임사는 '공식 게임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이에 발맞추어 '공식게임카페제도'를 운영 중이다. 12월 4일 기준으로 830여 개의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2천만 명의 회원들이 카페 활동을 하고 있다.

게임사들은 사용자에게 공지 및 이벤트를 알릴 목적으로 커뮤니티를 게임에 삽입하고 있다. 그러나 종래에는 게임 내에서 커뮤니티를 누를 경우 플레이가 끊기며 외부 브라우저로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네이버카페 PLUG'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카페를 게임 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게임과 카페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투명도 조절 기능과 게임 플레이 화면을 쉽게 녹화해서 공유할 수 있는 동영상 녹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편의성 기능 이외에도 카페를 활용한 이벤트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callback API' 도 제공한다.

이정섭 매니져는 "2016년 목표는 90개였는데 현재 150개 이상의 게임에 부착되어 서비스되고 있다"며 "현재 290개 게임이 제휴 되어 개발 중으로, 주요 게임사의 다양한 타이틀에 서비스가 적용되어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카페 PLUG'는 2017년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커뮤니티 이용이 가능하도록 모바일웹/앱/PC 플랫폼을 오픈하고 소셜 로그인의 지원을 확장하여 중국, 러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커뮤니티 접속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언어 커뮤니티 역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카페 PLUG'는 미국, 중국, 일본 등에 특허 출원된 상태이며 2017년에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으로 확장할 예정으로 현재 PCT를 등록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