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번과 베인, 징크스 등 독특한 챔피언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레인오버' 김의진, '피글렛' 채광진 등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15일 상암 서울 e스타디움에서 열린 IEM (Intel Extreme Masters) 시즌 11 '경기'의 2일 차 경기를 통해 콩두 몬스터와 팀 리퀴드가 4강에 올랐다. 콩두 몬스터는 로스터를 일찍 완성시킨 팀답게 최상의 경기력을 뽐냈다. 팀 리퀴드는 '피글렛' 채광진이 베인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경기, 콩두 몬스터가 다크 패시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엣지' 이호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신드라를 선택한 이호성은 미드 라인에서 솔로킬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콩두 몬스터는 로스터를 일찍 완성한 팀 답게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단시간에 승리를 거두고 승자조로 향했다.

2경기, 팀 리퀴드와 자이언츠 게이밍의 대결은 팀 리퀴드의 베인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베인은 초반 교전에는 과감한 결단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한타에서 상대의 군중 제어기에 당하는 모습이 연달아 나왔다. 자이언츠 게이밍은 후반 한타에서 승리하며 승자조에 올랐다.


승자조에서 콩두 몬스터는 자이언츠를 만나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결에서도 이호성의 활약이 크게 두드러졌다. 그 뿐만 아니라 탑, 봇 라인에서도 라인 주도권을 쥐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스프링 시즌 때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패자전의 팀 리퀴드는 다크 패시지와의 2연전에 완승을 거두고 최종전에 올랐다. 모든 라인에 우위를 점했고 운영과 한타 등 경기 내용에서 완벽한 모습이었다. 다크 패시지는 끝까지 자신감 있고 거칠게 상대에 부딪혔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최종전, 팀 리퀴드와 자이언츠 게이밍이 4강 티켓을 두고 붙었다. 팀 리퀴드는 1경기 패색이 짙어가는 상황에 강력한 한타 능력으로 역전을 해냈다. 2경기에는 '피글렛' 채광진의 진이 15분까지 4킬을 기록, 엄청난 성장을 바탕으로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 Intel Extreme Masters 시즌 11 경기 조별 예선 2일 차 경기결과

8강 B조 - 콩두 몬스터, 팀 리퀴드 8강 진출

1경기 콩두 몬스터 승 vs 패 다크 패시지
2경기 팀 리퀴드 패 vs 승 자이언츠 게이밍

승자조
1경기 콩두 몬스터 승 vs 패 자이언츠 게이밍
2경기 콩두 몬스터 승 vs 패 자이언츠 게이밍

패자조
1경기 팀 리퀴드 승 vs 패 다크 패시지
2경기 팀 리퀴드 승 vs 패 다크 패시지

최종전
1경기 팀 리퀴드 승 vs 패 자이언츠 게이밍
1경기 팀 리퀴드 승 vs 패 자이언츠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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