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통의 명문 e스포츠 클럽 프나틱이 700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는다.

11일(한국 시각) 외신은 프나틱이 투자자 위원회를 통해 7백만 달러(한화 약 80억) 가량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NBA 보스턴 셀틱스, 세리에A 소속 축구단 AS 로마 소유권을 가진 투자 그룹인 랩터의 공식 홈페이지 후원팀 목록에 프나틱이 추가되있는 것을 확인했다.

▲ 랩터 그룹 후원 리스트

프나틱의 이사 겸 랩터 그룹 투자 책임자인 크리스 팔로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프나틱이 e스포츠의 선두에 서서 전반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변화시키며,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투자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프나틱은 700만 달러의 투자금을 e스포츠 인프라 개발에 투자할 생각이다. 먼저 핵심인 e스포츠 팀을 위해 스포츠 심리학자와 아카데미 팀 개발, 팀원 보강을 할 것이며, 스포츠 주변 기기 및 의류 라인을 통해 주류 문화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이란 계획도 덧붙여 말했다.

마지막으로 프나틱의 창립자인 샘 매튜스는 "e스포츠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고, 스포츠 프랜차이즈, 미디어 회사 및 유명 인사들의 투자도 이어졌다. e스포츠를 통해 이런 투자를 받았다는 것에 감동하고 있으며, 세계 수준의 투자자와 고문을 통해 선순환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투자 소감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