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삼성 갤럭시(이하 삼섬)와 kt 롤스터(이하 kt)의 경기서 0:2로 패배의 위기 놓인 삼성이 '앰비션' 강찬용, '스티치' 이승주, '레이스' 권지민을 교체 투입했다.

1, 2세트서 kt의 압도적인 라인전 능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스노우볼 운영에 완패한 삼성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시작 후 약 9분(1세트), 5분(2세트)여 만에 봇 타워가 파괴될 정도로 강하게 라인 압박을 당하며 경기가 크게 기울기 시작했기 때문에, 라인전이 강력한 '스티치-레이스' 조합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앰비션'이 2세트 연속 완패에 흔들리고 있는 팀을 잘 추스려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관전 요소다.

이승주와 권지민은 3세트에서 칼리스타-룰루 조합으로 kt의 징크스-카르마와 라인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