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SKT T1를 굳건히 지켜온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이 SKT T1 소속으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에서 SKT T1(이하 SKT)가 kt 롤스터(이하 kt)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랜 기간 팀의 중심을 지켜온 '페이커-뱅-울프'는 다시 한 번 SKT의 유니폼을 입고 롤챔스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데뷔년도부터 SKT의 중심을 지켜온 '페이커' 이상혁은 SKT가 무려 롤챔스 6회 우승과 롤드컵 3회 우승 타이틀을 모으는 동안 팀의 캐리 머신으로 맹활약했다. 2013년 말 SKT T1 S로 합류해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온 봇 듀오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도 4번의 롤챔스 우승과 2번의 롤드컵 우승을 팀과 함께 했다.

'피넛' 한왕호와 '후니' 허승훈이 합류한 2017 시즌, 원년 멤버 '페이커-뱅-울프'는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새로운 팀원들과 호흡을 맞췄고 큰 위기 없이 결승 무대에까지 올랐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에서 세계 최고 팀의 여전한 기량을 제대로 뽐내며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 선수에 대한 비방 및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