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7의 웨스트 홀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붉은 부스가 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붉은 그 곳은, 안그래도 사람이 가득한 E3지만, 그 어디에서보다도 가장 높은 인구 밀도를 보이고 있는 닌텐도 부스입니다.

마치 크리스마스의 명동처럼 발 붙일 곳조차 없는, 가만히 있어도 몸이 이동되는 닌텐도 부스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와 새로운 게임들을 즐기기 위한 관객들이 호기심어린 눈빛을 발사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닌텐도는 새로운 마리오는 물론, 참신한 격투 게임인 ARMS, 포켓몬스터의 대전격투 버젼인 POKKEN, 스플래툰, 피파 등 다양한 게임들을 늘어놓고 모든 관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여유롭게 만족시키고 있었죠.

언제나 밝은 분위기의 닌텐도 부스. 그 현장을 간단히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정말 크고 시뻘겋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닌텐도 부스


▲ 정말 엄청나게 사람이 많습니다.


▲ 사진을 찍으러면 카메라를 높이 들어야 할 지경




▲ 스위치를 충분히 풀었다면 좀 더 한가해졌을까...


▲ 어쨌든 많은 관객들이 스위치로 발매될 신작들을 맛보고 있습니다.




▲ ARMS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어 보입니다.


▲ 가랏! 피카츄 리브레!


▲ 드디어 마주한 POKKEN. 피카츄는 상당히 사나웠습니다.


▲ 정면에는 큰 무대가 있고,


▲ 곳곳에 흐뭇한 요소들이 박혀 있었습니다.


▲ 유쾌한 누군가가 어퍼컷을 날릴거라 기대했는데...






▲ 가운데에는 잘 만들어진 미니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이제는 등 돌린 마리오








▲ 시연 줄은 바깥까지 이어집니다.


▲ "뭐 하러 고생해? 허허"


▲ 닌텐도 공식 부스는 아니지만, 수많은 서드 파티 업체들이 닌텐도 부스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 스위치에 관심을 보이는 관객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 '선택받은 자' 들을 내심 부러워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찾아 다음 부스로 이동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