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차는 글로벌 서버 V4.05 업데이트로 출시된 '차원의 틈새 오메가: 델타편(영웅)'을 17시간 만에 성공한 'Angered'의 WFK 소식으로 전 세계 FF14 커뮤니티 게시판이 뜨거웠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모험가가 V3.X 시리즈에서는 파티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몽크'가 압도적인 DPS를 선보이는 '사무라이'에게 밀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델타편(영웅)에서 '만트라'와 '도원결의'를 이용하여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모험가들을 놀라게 했다.

국내 서버에서는 현재 8월 12일에 진행되는 2주년 기념 레터라이브 26회 현장 관람 당첨자가 결정되고 있으며, 7월 20일에 진행된 빛의 영자 시즌3 4회에서 GM들의 재밌는 진행과 쿠로의 배신(?)으로 모험가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FF14 인벤 사건/사고 게시판에 아이템 착용과 공격대 문제로 인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7월 3주차에는 어떤 이슈가 발생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자.





■ 레터라이브 26회 현장 참가자 추첨 진행!

8월 12일(토)에 진행되는 레터라이브 26회는 사내 카페에서 모험가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레터라이브는 한국 서버 출시 2주년 기념인 만큼 더욱 많은 모험가(총 120명)가 초대될 예정이며, 당첨된 모험가를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의 연락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당첨자 추첨의 종료 여부를 물어보는 모험가를 자주 볼 수 있는 만큼 레터라이브 현장 참가에 기대가 높은 상황인데, 운영진은 7월 21일 18시 기준으로 참가자 선정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 2주년 기념 레터라이브는 현장에서 진행된다


■ 게임은 승리했지만 쿠로에게는 패배했다! 빛의 영자 시즌3 4회

7월 20일에 진행한 빛의 영자 시즌3 4회에서 GM들은 '쿠로의 공상 수첩'을 받고 모험가들과 함께 채우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공상 수첩에 3줄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인 GM들은 첫 전장부터 순조롭게 승리하면서 과거의 모습과는 다른 실력을 보여줬다.

72인 전장이 끝난 후 'GM세돌'은 종족 변경권을 걸고 'GM관제시스템(흑염룡)'과의 '더 피스트(4대4)' 대결을 신청했다. 서로 함께 진행할 모험가들을 초대한 후 진검승부를 펼쳤지만 결과는 역시 GM세돌의 패배. 결국 GM세돌은 다음 기회까지 자신이 원하는 라라펠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봉인된 바위섬(쟁탈전)'부터 '투신 오딘 토벌전'까지 완벽한 자리에 스티커가 붙은 GM들은 3줄의 기대감을 안고 모그리 서버 모험가들과 '극왕 모그루 모그 XII세 토벌전'을 진행했다. 해당 던전을 완료한 후 스티커를 붙인 결과 GM들이 품었던 3줄의 꿈이 무너지고 말았다.

마지막 2줄이라도 달성하자는 마음으로 '극 리바이어선 토벌전'의 스티커를 붙였지만, 쿠로는 GM들의 마지막 희망을 태우며 1줄을 선사했다. 해당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쿠로에게 '방송 전문' 칭호를 부여하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방송이 끝날 무렵 GM들과 어둠의 영자의 궁합이 잘 맞아서 더욱 즐거웠다고 호평했다.


▲ [FF14] 빛의 영자 시즌3 4회(Youtube)


■ 점점 늘어나는 장비 착용 사건/사고

레이드 던전을 도전할 때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모험가로 게시판에서 논란이 되었다. 관련 게시물에서는 천동편 2(영웅)을 진행하는 용기사가 '야펨 학살자 갑옷'과 '알렉산더 수호자 반지'를 착용하고 마테리아까지 제대로 장착하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장비 문제에 대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누리꾼들은 올바른 직업 장비를 착용하고 마테리아를 장착하는 것이 다른 파티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므로 신경 써서 파티에 입장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 올바른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공격대의 모든 것을 전담한다? 논란에 휩싸인 공대장의 역할

장비 문제와 함께 공격대 관련 사건/사고로 커뮤니티 게시판이 떠들썩하다. 해당 사건을 요약하면 공대장이 공대원들에게 SNS에 공격대 관련 글을 작성하는 전사 유저에게 불만을 가진 학자 유저가 공격대를 탈퇴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는데, 공대장이 인원 보충을 하지 않는다면서 나머지 공대원들까지 연달아 탈퇴한 내용이다.

현재 게시판에서는 학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과 공대장의 마찰만 불거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대장에게 무조건 책임을 떠넘기는 공대원들도 문제가 있지만,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학자 유저의 의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보상도 받지 않는 공대장이 모집과 조율 등을 포함한 공격대의 모든 사항을 혼자서 수행할 의무는 없으며, 공대원이 서로 조율하면서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다분하다.

이와 더불어, SNS에서 공대원을 공개적으로 험담하여 큰 싸움으로 번지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가급적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은 상황이다.


▲ 공격대 관련 사건/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 Angered, 차원의 틈새 오메가: 델타편(영웅) 17시간 만에 격파!

글로벌 서버 V4.05 업데이트에서 출시된 '차원의 틈새 오메가: 델타편(영웅)'을 유명 레이드 팀 'Angered'가 약 17시간 만에 모두 격파하면서 '기공성 알렉산더: 천동편(영웅)'에 이어 WFK 2연패를 달성했다. Angered의 조합은 '암흑기사, 나이트, 몽크, 닌자, 음유시인, 적마도사, 백마도사, 점성술사'를 사용했는데, 2~3위 팀도 '암흑기사, 나이트, 닌자, 음유시인, 적마도사'는 빠지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다.

V4.05 업데이트 전에 진행한 프로듀서 레터라이브 37회에서 요시다 나오키 PD는 델타편(영웅)에서 DPS가 높은 '사무라이'보다 '몽크'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언급한 바가 있었는데, 실제로 델타편(영웅)에서는 이동이 필요한 대처 구간이 많고 몬스터의 기술 위력이 강력해서 HP 회복에 도움을 주는 '만트라'와 원거리 DPS의 화력을 올릴 수 있는 '도원결의'가 효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Angered와 함께 WFK 달성 후보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팀인 'Elysium'은 이번 델타편(영웅) 도전에서는 Top 3에도 들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V4.1 업데이트에서 영웅 난이도보다 어려운 난이도의 레이드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는데, 해당 던전은 어떤 팀이 WFK를 달성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요시P의 WFK 축하 메시지(FFXIV 인스타그램)


■ 주간 팁과 노하우

파이널판타지14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GM들의 연구가 GM노트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지금까지 미술 교육, 이과(화학, 생물학) 교육 등으로 FF14 관련 정보를 선보였는데, 금주에는 GM게게루주가 모험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FF14 유명 OST 'Answers'의 연주 방법을 소개했다. 과연 해당 곡을 기타로 연주하면 어떤 느낌일지 함께 배워보자.

(* 관련 자료: GM노트 98화: GM게게루주)


▲ Answers는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 4에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