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시즌2 8주 차 3경기에서 조성주와 김대엽이 만났다. 조성주가 1위를 달리고 있던 김대엽을 2:1로 꺾었다. 오늘 승리를 거둔 조성주는 "반성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8주 차 3경기에서 승리한 조성주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승리한 소감을 듣고 싶다.

솔직히 기대하지 않고 왔다. 이겨서 기쁘다.


Q. 상대가 1위를 달리던 김대엽이었다.

평소처럼 준비했는데, 오늘은 빌드를 조금 더 세밀하게 짰다.


Q. 1세트에서 완벽한 견제를 보여줬는데?

1세트는 안 진다는 생각으로 했다. 견제도 잘 먹혔다. 대엽이 형이 대처를 잘 못 한 것 같다. 마음이 편해서 게임이 쉽게 풀렸다.


Q. 2세트는 김대엽의 수비가 빛나면서 패했는데?

적당히 하고 끝냈어야 했는데, 처음에 잘 통해서 계속하다 보니 불리해져 있었다. 그래서 반성해야 할 것 같다.


Q. 최근에 진에어 팀 분위기가 좋은데?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다.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그런지 성적도 잘 나오고 있다.


Q. 4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트 시즌에 자력 진출은 어려운 상황인데?

포스트 시즌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잘 풀리길 기대하고 있다.


Q. 경기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것 같은데?

지난주에 지고 나서 많이 반성했다. 열심히 하니까 기량이 점점 돌아오는 것 같다. 아직 전성기 기량을 찾진 못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성적이 좋지 않아도 계속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