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동시 접속자 수 134만 명을 돌파했지만, 전장 Erangel은 아랑곳하지 않고 언제나 재미있는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흉포한 맹수 오토바이는 오늘도 유저들을 거침없이 미국으로 보내고, 버기카 또한 팀킬과 자폭 장면을 만들어내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장면들이 나오고 있죠.

특히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적을 만나면 곧바로 총격전이 이어지는 매드맥스 장면은 기본이며,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욕조 위에 3명이 나란히 앉아 "형들이 왜 거기서 나와?" 상황도 볼 수 있습니다.


■ 스크린샷, 최근 건물 그래피티 치킨이 그려지다!

파밍을 위해 건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 가끔 건물에 그려져 있는 그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난 게임스컴 대회가 시작됐을 땐 다양한 팀 엠블럼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재미있는 그림들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옥상 건물에는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치킨들이 포착! 누가 치킨이 될 것인지, 오늘 저녁은 정말 치킨인지 모르지만 치킨이 떨어지는 귀여운 그림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저택에 그려진 프라이팬 아래 'революция' 단어가 적혀있는데, 러시아어로 혁명이라는 뜻입니다. 유추하자면 프라이팬 혁명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는데 과연 이 섬에서 일어난 프라이팬 혁명은 성공했을까요?


▲ 하늘에서 치킨이 떨어진다! (출처: 스팀 SCHERK)

▲ 프라이팬 혁명이 있었을까? (출처: 스팀 KARABASTER)



■ 움짤, 시작섬에 초코파이 생산, 친구와 함께 자폭하기

배틀그라운드 인벤 움짤 갤러리에선 언제나 새롭고 재미있는 장면들이 포착된 움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작섬에서 토미건을 들어 장전과 스왑 모션을 반복하면 탄창이 떨어지는데, 초코파이와 비슷하여 개성공단이라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또 하나의 움짤 제목은 감염된 테란입니다. 쓰러진 상태에서 친구가 후다닥 달려와 소생을 해주려는 모습이지만, 갑자기 "팀킬하셨네요" 메시지가 뜨며 전멸했습니다. 핀이 뽑힌 수류탄을 들고 달려오는 친구의 짓인데, 둘 사이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개성공단 (출처: 인벤 유령용)


▲ 감염된 테란 (출처: 인벤 유령용)



■ 영상, 형들이 거기서 왜 나와? 주간 24-25주 하이라이트

24~25주 하이라이트 영상은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동하는 차량에서 적을 멋지게 잡아내거나, 공중에 뜬 바이크를 조준해서 처치하는 스트리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쓰러진 오토바이는 일으켜 세울 때 가까이 있으면 위험하다는 점과 버기카 역시 함부로 다루면 죽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외에도 초밥집에서 집을 수색하다가 화장실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스쿼드를 보니 "형들이 왜 거기서 나와?" 대사가 절로 나올 정도인데요. 오늘 친구들이랑 스쿼드 할 때 한 번쯤 하고 싶은 장면입니다.





■ 영상, 섬광탄은 안쓸꺼야 내가 쓰면 화면이 하애져

주변 범위 내의 유저들의 시야를 차단하는 능력을 갖춘 섬광탄은 필드나 건물 내에서도 많이 활용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섬광탄을 안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거워서? 살상력이 없어서? 아닙니다. 던지기만 하면 섬광탄이 다시 튕겨서 돌아온 후 앞에서 터져버리니, 팀원들과 사이좋게 흰색 화면과 회색 화면을 보게 되기 때문이죠.

혹시 섬광탄을 안 쓰는 친구가 있다면 이 영상을 소개해보세요. 응 맞아! 라고 격하게 반응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엉덩이에 몰래 석궁 한 발 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