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2부터는 육중한 장갑으로 무장한 기계 속성 적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또한, 쾌속부터 역공, 강타 등 지난 챕터1에서 등장했던 특성을 보유한 적은 물론이거니와 순간이동이나 연소 등 새로운 특성을 보유한 적도 등장해 함장과 발키리의 앞을 가로막는다.

▶ 챕터1 정보 바로가기 : [정보] 시공 단열 중에만 피해를 받는 적이 있다? 붕괴3rd 적 특성 정리 - 챕터1

▲ 2장 노말 난이도의 적 특성을 살펴보자.


■ 순간이동(New) : 적이 순간이동으로 접근한다

순간이동이란 특성은 말 그대로 적이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이동하는 특성이다. 챕터2의 S2-2과 2-9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S2-2에선 기사급 붕괴수가, 2-9에선 성전급 붕괴수가 보유하고 있다. 순간이동이 발동하면 별다른 전조 없이 아지랑이가 피어나듯 일그러지며 이동해오는데, 마치 영화 여고괴담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거기다 기본적으로 덩치도 큰 편인 붕괴수들이 갑자기 거리를 차례차례 좁혀오는 장면을 보면 묘한 위압감까지 느껴진다.

상대하는 방법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는 거리가 멀어졌을 때 아군 발키리에게 접근하면서 사용하고, 공격 패턴 도중에 갑자기 발동하진 않는다. 따라서 해당 붕괴수의 공격 패턴을 보면서 하나씩 처리해가면 된다. 2-9 스테이지에선 특성이 없는 전차급 붕괴수 둘과 함께 등장하는데, 거리를 두고 전차급 붕괴수를 공격하다가 순간이동으로 갑자기 다가온 성전급 붕괴수에게 시야 밖에서 공격당하지 않도록 주변을 계속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순간이동 특성 마크

▲ 주변이 일렁인다 싶으면 곧장 등 뒤로 따라온다. 처음 보면 굉장히 위압적이다.



■ 연소 (New) : 주변 발키리의 SP를 태운다

연소 특성을 지닌 적은 얼핏 보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공격을 맞아도 추가 피해나 디버프 등의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쾌속처럼 자신의 모션 속도가 빨라진다거나 하는 효과도 없다. 하지만 계속 공격을 하다 보면 무언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모았던 SP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소 특성을 지닌 적은 주변 발키리의 SP를 지속적으로 태워버린다. S2-7에 등장하는 성전급 붕괴수가 보유하고 있으며, SP가 가득 차 있던 펄스 슈트 비홍 메이의 SP를 모두 태워버리는 데 불과 19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감소하니 주의하자. 연소 특성을 가진 적을 만났다면 근접하기 전에 먼저 기술을 사용해버리거나 원거리 공격을 보유한 발키리로 상대하는 것을 추천한다.

▲ 연소 특성 마크

▲ 이렇게 가득 차 있었던 펄스 슈트 비홍 메이의 SP가

▲ 모두 타버리는 데는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거리를 두면 SP가 타지 않는다.



■ 강타 (New) : 피격 시 잠시 기절 상태가 된다

강타 특성이 있는 적에게 맞으면 잠시 기절 상태가 되어 별다른 조작을 할 수 없게 된다. 챕터2에서 상당히 자주 만날 수 있는 이 특성은 2-12, 2-15, 2-17, S2-12에서 등장하는 적이 보유하고 있다. 조건이 '피격'인 만큼, 조작에 자신이 있는 함장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도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경우엔 집중력이 분산되어 눈먼 공격에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편이 좋다.

▲ 강타 특성 마크

▲ 적에게 피격당하면 이런 식으로 잠시 기절 상태가 된다.

▲ 강타 특성은 챕터2에서 자주 볼 수 있다.

▲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구간에는 조심하자.



■ 축복 (New) : 사망 시 다른 적을 가속 상태로 만든다

축복은 해당 특성을 보유한 적을 처치할 경우, 다른 적을 가속 상태로 만든다. 2-13에서 등장하는 하급 닌자 망자와 경비 망자, 레인저 망자가 보유하고 있다. 하급 닌자 망자는 기본적으로 경비 망자와 레인저 망자보다 패턴이 까다로우므로 가속 상태가 되면 상대하기가 더욱 귀찮아진다. 따라서 축복 특성을 지닌 적을 상대할 때는 패턴이 까다로운 적부터 쉬운 적의 순서대로 처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2-13의 경우라면 하급 닌자 망자를 먼저 처치한 뒤 남은 둘을 처치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S2-10에서 축복 특성을 지닌 적을 볼 수 있다.

▲ 축복 특성의 마크

▲ 축복 특성의 적을 상대할 때는 처치 순서를 잘 고려해야 한다.

▲ 이렇게 패턴이 까다로운 적을 남기면 굉장히 귀찮아진다.



■ 왕복 (New) : 시공 단열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모든 적의 행동이 느려지는 시공 단열은 잘 발동하면 적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본으로 지급되는 투예복 백련 키아나, 펄스 슈트 비홍 메이, 발키리 채리엇 브로냐의 극한 회피로 발동할 수 있어, 적의 패턴에 익숙해지면 전투가 점점 수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왕복을 지닌 적은 이러한 시공 단열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챕터2에선 S2-9에 등장하는 고급 닌자 망자가 왕복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초반부 적들 중에는 패턴이 까다로운 편인 닌자 망자가 보유하고 있어 더욱 까다롭다. 해당 적을 상대할 때는 시공 단열이 없다 생각하고 패턴에 집중해 공략하도록 하자.

▲ 왕복 특성 마크.

▲ 이런 식으로 시공 단열 중에서도 멀쩡히 걸어다닌다.



■ 쾌속 : 전반적인 모션이 빨라진다

챕터1에서도 등장했던 쾌속 특성은 챕터2에서도 꾸준히 등장한다. 2-2와 2-8, 그리고 S2-10 스테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특성을 지닌 적은 전반적인 모션 속도가 빨라지므로 그에 맞춰 공격과 회피에 대응해야 한다. S2-10에서 등장하는 적들은 모두 쾌속 특성이나 축복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자. 아군 캐릭터가 셋 다 등장하는 스테이지긴 하지만, 잠시 놓친 사이에 체력이 낮은 아군이 집중 공격당해 쓰러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쾌속 특성의 적은 챕터2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 역공 : 시공 단열 중에만 피해를 받는다

챕터1의 엑스트라 스테이지에 등장했던 역공 특성은 2-6 스테이지에서도 등장한다. 엑스트라 스테이지를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이곳이 역공 특성의 적을 처음 만나는 곳이 될 것이다. 역공은 시공 단열 중에만 피해를 받는 특성으로, 기본 획득하는 투예복 백련 키아나, 펄스 슈트 비홍 메이, 발키리 채리엇 브로냐는 극한 회피를 통해 시공 단열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이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2-6 스테이지에서 역공 특성을 지닌 적은 샤먼 기갑 하나이며, 추가로 등장하는 다른 적들은 역공 특성이 없다. 일반 적들은 샤먼 기갑이 쓰러지기 전까지 계속해서 등장하므로 샤먼 기갑을 먼저 잡고 일반 적을 쓰러트려야 한다. 샤먼 기갑의 공격 패턴을 피하는 것보다 다른 적의 패턴을 피해 시공 단열을 발동시키는 것이 간단하므로, 일반 적을 무작정 쓰러트리지 말고 시공 단열을 발동시키는 용도로 사용해 샤먼 기갑을 먼저 처리하자.

▲ 2-6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역공 특성을 지닌 샤먼 기갑.

▲ 일반 적을 무작정 쓰러트리지 말고 패턴을 이용해 시공 단열을 발동하는 용도로 쓰자.



■ 서리 : 근접 공격 시 아군이 느려짐

근접 공격 시 아군이 느려지는 서리 특성도 등장한다. S2-9 스테이지와 2-17 스테이지에서 해당 특성을 지닌 적을 만날 수 있다. 평상시보다 약간씩 느려지는 것에 맞춰 아군을 조작하거나, 원거리 공격 캐릭터로 상대하자. 필살기를 집중시켜 빠르게 처치하는 방법도 있다.

▲ 한 번 말리면 적의 공격에 쉽게 노출된다.




■ 복수 : 사망 시 주변에 피해를 준다

사망 시 주변에 피해를 주는 복수 특성은 S2-11 스테이지의 초반부에 등장하는 독거미 기갑이 보유하고 있다. 독거미 기갑은 툭툭 건드리면 금방 자폭하므로 굳이 상대하지 말고 자폭을 유도해 터트리는 편이 빠르다.

▲ 독거미 기갑이 보유. 툭툭 건드려서 자폭을 유도하자.



■ 폭주 : 60초 이내로 쓰러트리지 못할 경우 강화

폭주는 챕터2의 첫 번째 엑스트라 스테이지에서 발광하는 붕괴수가 보유하고 있다. 폭주는 60초 이내 쓰러트리지 못할 경우 점점 강화되는 특성으로 일반적으로는 가장 먼저 처치해야 할 대상이나, 이번 스테이지의 발광하는 붕괴수는 주변의 다른 적들까지 피해를 준다. 따라서 발광하는 붕괴수의 공격 범위에 다른 적을 유도하여 간단히 처치한 뒤, 마지막으로 남은 발광하는 붕괴수를 처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런 식으로 발광하는 붕괴수의 공격 범위에 다른 적을 유도해 쓰러트린 뒤

▲ 홀로 남은 녀석을 처치하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