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2017 LoL KeSPA Cup 1라운드 3일 차 16강 1경기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과 콩두 몬스터(이하 콩두)의 대결이 펼쳐졌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몰아친 콩두가 담원을 꺾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유준'의 자르반이 정글에서 기습을 성공시키며 '크러쉬'의 세주아니를 잡아냈다. 바텀 지역에서 점멸이 빠진 세주아니가 다시 한번 잘리면서 정글에서 성장 격차가 발생했다.

담원은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탑에서 날카로운 다이브를 시도해서 초가스를 끊으며 손해를 만회했다. 13분, 미드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다. 담원에게 불리한 구도였지만, 신드라의 적군와해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큰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팽팽한 상황에서 '너구리'의 잭스가 허무하게 의문사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콩두에게 완벽하게 넘어가 버렸다. 19분, 탑 교전에서 잘 성장한 라이즈가 맹활약하면서 콩두가 한타 대승을 만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콩두가 그대로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라이즈가 계속 2레벨 차이를 유지할 정도로 미드 격차가 컸다. 바론 앞에서 교전이 펼쳐졌다. 4:5로 싸웠지만, 콩두가 압승을 거뒀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처치한 콩두가 그대로 진격했다. 담원이 라이즈를 끊으며 콩두의 진격을 한 타이밍 늦추는 데 성공했다.

블루 지역에서 다시 한번 교전이 펼쳐졌다. 담원에게 유리한 구도였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시크릿'의 타릭이 합류하면서 콩두가 한타 대승을 만들었다. 그대로 진격한 콩두가 경기를 끝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