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8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경기서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2세트는 인베이드 과정에 본 손해를 순수 라인전 능력으로 만회하는 인상적인 경기였다.

다음은 '투신' 박종익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3연승에 성공한 소감은?

2:0으로 이기면서 2위 kt 롤스터를 조금 따라간 상황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락스 타이거즈의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어떻게 대비했나?

단순하게 생각했다.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상대가 좋아하는 챔피언이나 성향 정도만 신경썼다.


Q. 2세트는 출발이 굉장히 좋지 않았는데.

상대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우리가 5대 5 싸움이 불리한 조합이라는 걸 미처 고려하지 않았다. 그래도 갈수록 우리가 주도권을 챙길 수 있는 조합이니까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하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Q. 르블랑을 고르게 된 배경은?

조건이 많이 붙는 챔피언이긴 하다. 그렇지만 '쿠로' 이서행 형이 잘 쓰기도 하고, 이번에는 조합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서 고르게 됐다.


Q. 2세트에서 보여준 자야-라칸 조합을 선호하는 것 같다.

자야와 라칸은 서로 시너지가 워낙 좋은 챔피언이고, 우리 봇 듀오와도 잘 맞는다. 그래서 계속 애용하고 있는 것 같다.


Q. 남은 경기 중 가장 중요한 경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마 우리의 마지막 경기가 kt 롤스터전일 거다. 일단,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가져가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kt 롤스터와의 마지막 경기가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거 같다.


Q. '에이밍' 김하람과 '크레이머' 하종훈의 차이점은?

종훈이 같은 경우에는 피드백을 서로 가감없이 한다. 반면, 하람이는 내가 컨트롤을 하는 편이다. 하람이도 의지를 하고.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이겨서 3위를 굳히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2위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