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과 4강 팀전의 패자전이 열린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승부로 승자는 마지막 기회를 잡고, 패자는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하는 상황이다.

팀전 4강 대결의 결과는 역시 기존 강자들이 모두 승리하면서 승자전으로 향했다. 유영혁-문호준이 각각 속한 펜타 제닉스와 게임킹이 패자전에서 만나는 두 팀에게 모두 깔끔하게 승리했다. 패자전의 승자는 최종전에서 게임킹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거의 매번 두 선수가 속한 팀의 판이었다. 매번 유영혁-문호준팀의 대결 구도로 새로운 흐름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패자전 대결에서 살아남는 팀이 이변을 일으킬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된다. 과연 아프리카 위너와 오즈 판타스틱 중에서 어떤 팀이 살아남을지가 중요하다.

개인전 역시 마찬가지 양상이다. 1위로 치고 올라온 문호준을 필두로 카트라이더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 대거 승자전을 돌파한 상황이다. 패자전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최종전을 뚫고갈 기회는 아직 남았다. 이번 패자전을 통과해 유창현-이준용-전대웅 같은 유명 선수들과 대결하게 될 생존자가 결정된다.

지금까지 카트라이더는 거의 '그들만의 리그'였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을 지닌 선수들이 패자전을 뚫고 올라와야 한다. 어떤 잠재력을 터뜨리면서 최종전, 그 이상으로 향할 수 있을지에 주목해보자.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8주 차 일정

팀전

4강 패자전 - 아프리카 위너 VS 오즈 펜타스틱

개인전

패자전 - 박인수, 김정제, 김승래, 김응태, 황인호, 정승하, 박현수, 이승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