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5주 1일 차 3경기에서 휴스턴 아웃로즈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만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린저'의 활약으로 고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키텍트' 역시 엄청난 뒷심을 발휘해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1세트, 휴스턴은 단숨에 2점까지 내달리며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깔끔한 저격을 필두로 첫 거점을 가져가고 바로 교체한 겐지로도 활약해 2점을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2점을 따냈지만, '제이크' 트레이서가 두 번째 거점에서 단단한 수비로 시간을 벌었다. 추가 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공격했다. '린저'의 에임에 '아키텍트-시나트라-모쓰'까지 모두 쓰러뜨렸다. 추가 시간에 힘겹게 1점을 추가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휴스턴의 공격은 한 층 순조로웠다. 두 번째 거점까지 향해 상대 궁극기를 대거 소진하게 만들었다. '린저'의 이어지는 활약 속에 휴스턴이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눔바니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휴스턴이 그동안 잘 활용했던 정크랫을 활용했다. 수를 읽은 휴스턴은 '린저' 위도우메이커의 에임을 필두로 압살에 성공했다. 돌아오는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마저 깔끔하게 터뜨리면서 변수마저 제거해버리며 2점을 확보했다. 겐지의 용검까지 통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막판 수비에 막혀 2점에서 그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 공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아키텍트'의 겐지가 '린저'가 용검으로 휩쓸어버리면서 3점까지 달려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승부를 가릴 3세트, '린저-아키텍트'의 위도우메이커와 '제이크-단테'의 정크랫이 킬을 주고받는 장면이 이어졌다. 마지막 교전에서 수적으로 앞선 휴스턴이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는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아키텍트'의 겐지 활약으로 99%까지 끌어올렸다. '린저' 역시 위도우메이커에서 겐지로 바꿔 활약해 거점을 탈환해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아키텍트'의 용검이 불을 뿜으며 2라운드를 가져갔다. 3라운드에서 양 팀 모두 겐지를 선택해 진검 승부를 겨뤘다. 이번에는 '린저'의 겐지가 '무마' 윈스턴과 함께 상대를 먼저 휩쓸면서 거점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아키텍트' 역시 용검으로 '린저'부터 끊어내면서 추격에 나섰으나, '제이크' 트레이서의 막판 활약으로 3세트를 휴스턴이 가져갔다.

4세트 66번 국도에서는 역시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활로를 열었다. 화물이 정체될 대마다 킬을 내면서 휴스턴이 전진할 수 있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역시 '제이크'의 트레이서가 '무마'의 윈스턴과 함께 활약하면서 대거 킬을 만들어냈지만, '아키텍트' 위도우메이커에게 지원가들이 끊기면서 2점에서 그치고 말았다. 수비에서도 '린저'의 위도우메이커는 빛났다. 시작부터 쉬지 않고 킬을 이어갔다. 위기의 샌프란시스코는 '아키텍트'가 '린저'를 끊으면서 기회를 잡았다. 다시 살아난 '린저'가 4킬을 추가했지만, 이미 밀리는 상황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슬리피' 젠야타의 킬을 시작으로 '아키텍트'마저 킬을 내 승부는 2:2 동점이 나왔다.

마지막 승부를 가릴 오아시스,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아키텍트' 파라의 활약 속에 1라운드를 가져갔다. 포화로 순식간에 킬을 쓸어담으면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정면 싸움에 집중하는 사이에 '시나트라'의 트레이서가 우회해 펄스 폭탄으로 킬을 만들어내면서 균형을 무너뜨렸다. '네빅스'의 궁극기마저 통하면서 휴스턴의 의지를 꺾고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5주 1일 차 경기 결과

3경기 휴스턴 아웃로즈 2 vs 3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눔바니
3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네팔
4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66번 국도
5세트 휴스턴 아웃로즈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