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다섯째 주 2일 차 1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플로리다 메이헴의 대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4:0 완승을 거뒀다. 매세트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샌프란시스코의 손쉬운 승리였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아키텍트'의 겐지가 질풍참을 초기화시키며 킬 포인트를 다수 올렸고,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A거점을 빠르게 탈환했다. 곧바로 B거점으로 달린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아키텍트'의 궁극기 용검과 함께 2칸을 확보했고, 화끈한 공성 끝에 무려 4분 1초를 남기고 2점을 챙겼다. 공수가 전환됐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들어오려는 플로리다 메이헴을 상대로 킬을 계속 만들어내며 호수비를 펼쳤다. 결국 수비 완막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1세트를 선취했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열린 2세트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기세가 이어졌다. 날카로운 에임으로 킬을 여러차례 만들어낸 '슬리피'의 젠야타와 함께 빠르게 화물 운송을 시작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날이 선 공격력과 함께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으며 3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수비 턴. 플로리다 메이헴이 고전 끝에 A거점을 뚫어냈지만, 경유지까지는 닿지는 않았다. 그렇게 2세트 역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챙겼다.

3세트 전장은 네팔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먼저 점령 수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치열한 전투가 계속 되면서 포인트는 어느새 99%가 됐고, 플로리다 메이헴이 추가시간에 가까스로 턴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곧바로 한타 승리를 만들어내며 거점을 재차 가져왔고, 선승을 거뒀다. 2라운드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먼저 거점을 밟았고, 한 턴 내주긴 했지만, 곧바로 빼앗아오면서 2라운드마저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세트는 66번 국도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화물이 거침없이 전진했다. 6명 모두 기량이 폭발한 듯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상대가 보이는 족족 킬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지배했고, 손쉽게 3점을 챙겼다. 플로리다 메이헴의 마지막 공격. 이번에는 플로리다 메이헴도 힘을 냈다. '로직스' 트레이서의 활약과 함께 빠른 속도로 첫 경유지를 돌파한 것. 하지만, 이후 시간이 끌리면서 화물이 주춤했고, 결국 2점만을 내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4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다섯째 주 2일 차 1경기

1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 4 vs 0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네팔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