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가 LCK 전승 카드인 제이스-탈리야로 2:1로 앞서갔다.


플래시 울브즈의 첫 시작이 좋았다. 상대 정글 캠프에 진입한 카이사-브라움이 '프레이' 이즈리얼을 잡아 킬을 거뒀다. 그사이 상체에 힘을 실은 킹존 드래곤X는 트런들-탈리야가 다이브 공격을 시도해 '하나비'의 사이온에게 데스를 안겼다.

킹존 드래곤X는 탑을 집요하게 압박하며, 사이온을 괴롭혔다. 플래시 울브즈 또한, 봇 라인을 노려 '프레이'의 데스를 2로 늘렸다. 이후 킹존 드래곤X가 협곡의 전령, 바람의 드래곤 버프를 챙겨 운영 위주로 풀어갔다.

킹존 드래곤X의 작전은 예리했다. 봇 2차 타워와 미드 1차 타워를 모두 철거한 것. 이때 사고가 일어났다. 점멸이 없던 '칸' 김동하의 제이스가 리 신과 브라움에 물리는 바람에 전사했다.

18분경, 킹존 드래곤X가 칼을 빼들었다. '고릴라' 강범현의 라칸이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메이플'의 야스오를 빈사 상태로 만들었다. 이후 탈리야와 제이스가 합류했고, 4킬을 올렸다. 계속해서 포킹으로 상대 체력을 소모시킨 킹존 드래곤X가 추가 교전에서도 야스오-카이사를 끊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킹존 드래곤X가 상대의 방해 속에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플래시 울브즈는 한발 물러서 모든 외곽 타워와 탑 억제기를 내줬다. 그리고 사이온을 희생삼아 상대의 퇴로를 차단, 카이사-야스오-브라움을 앞세워 한타에서 대승했다.

킹존 드래곤X도 물러서지 않았다. 미드에서 사이온을 재차 물어 이탈시켰고,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가 상대 뒤를 막은 뒤, 야스오와 브라움을 제압해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