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가 '마타' 조합의 파괴력을 선보이며 2세트를 승리했다.

'마타' 조합을 꺼낸 킹존 드래곤X가 초반부터 마스터 이의 성장에 열을 올렸다. 경기 초반, 바텀 강가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kt 롤스터가 정확한 포커싱으로 '프레이'의 루시안을 잡아내는 성과를 얻었다. 킹존 드래곤X도 곧바로 바텀에서 '마타'의 라칸을 끊어내며 응수했다.

미드에서는 '유칼'의 조이가 2:1 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킹존 드래곤X의 미드 포탑 체력이 바닥나자 킹존 드래곤X가 먼저 교전을 유도했지만, '스멥'의 이렐리아가 빠르게 합류하면서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꿋꿋하게 성장한 '칸'의 문도 박사가 '스멥'의 이렐리아를 압도하면서 탑 성장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19분 20초, 미드에서 대규모 한타가 펼쳐졌다. 어그로 핑퐁이 환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킹존 드래곤X가 한타 대승을 거뒀다. 전리품으로 화염 드래곤까지 챙기며 킹존 드래곤X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킹존 드래곤X가 시야 장악과 함께 화염 드래곤 2스택을 쌓으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28분, 마음이 급해진 kt 롤스터가 미드에서 교전을 걸었지만, 참패했다. 바론까지 여유롭게 처치한 킹존 드래곤X가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