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이 강성호의 선봉 올킬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5일 차 B조 패자전 비주얼 팀과 한라산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승부의 분수령은 양 팀의 에이스가 출전한 1세트 대결이었다. 김승섭과 강성호의 대결에서 강성호가 4:1 압승을 거뒀고, 강성호가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며 올킬을 달성했다. 한라산이 강성호의 올킬에 힘입어 최종전에 진출했다.

1세트는 양 팀의 에이스 김승섭과 강성호의 대결이었다. 시작부터 강성호가 빠르게 중앙으로 침투해 앙리로 선취 골을 터뜨렸다. 강성호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김승섭의 수비가 흔들린 것을 놓치지 않은 강성호가 쐐기 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 시작부터 김승섭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역습 찬스를 얻은 강성호가 후반 17분 앙리로 해트트릭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승섭이 역습을 통해 가까스로 추격의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곧바로 네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강성호가 4:1로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비주얼의 중견 서지원이 출전했다. 강성호의 초반 압박을 서지원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역습 찬스를 얻은 서지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빗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서지원이 지속적으로 강성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역습 찬스를 얻은 강성호가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극적인 선취 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온 강성호가 후반전 초반부터 거침없이 공격을 펼쳤다. 강성호가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앙리로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강성호가 멘탈이 무너진 서지원을 상대로 세 번째 골까지 넣으며 2세트 승리,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매치 포인트인 3세트, 비주얼의 대장 박시준이 출전했다. 강성호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전반 11분 앙리로 선취 골을 터뜨렸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박시준이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가까스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후반전, 강성호가 호나우두로 날카롭게 침투해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 강성호가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박시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강성호가 3세트를 2:1로 승리하고 팀의 3:0 승리를 확정 지었다.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5일 차 B조 패자전 결과

비주얼 0 vs 3 한라산
1세트 김승섭 1 vs 4 강성호
2세트 서지원 0 vs 3 강성호
3세트 박시준 1 vs 2 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