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B조 최종전 경기가 펼쳐졌다. 캐리어와 한라산, 한라산과 캐리어의 대결에서 한라산의 송세윤이 2킬, 정세현이 1킬을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경기는 임태산과 송세윤이 만났다. 양 팀 모두 수비에 치중한 상황에 한 골 승부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몇 번의 결정적인 찬스가 양쪽에 있었으나 골키퍼와 수비수가 극적으로 걷어내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1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자가 결정됐다. 피말리는 심리전 끝에 송세윤이 3:2로 승리를 따냈다.

한라산의 선봉 송세윤은 다소 답답했던 지난 경기와 180도 다르게 2경기를 압도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몸이 완벽히 풀린 듯한 깔끔한 공격 전개를 바탕으로 송세윤이 2:0으로 승리했다.

벼랑 끝에 몰린 캐리어는 대장 강준호의 어깨가 무거웠다. 기세를 탄 송세윤은 날카로운 공격을 계속 시도했으나 강준호가 잘 막아냈다. 송세윤의 공격 역시 강준호의 쿠르트와에게 막히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초반 열리지 않았던 강준호의 골문이 열렸다. 송세윤의 나잉골란이 빈 공간을 잘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114분에 강준호가 동점골에 성공하며 경기는 끝까지 알 수 없게 됐다. 강준호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끝까지 집중한 끝에 귀중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한라산의 차봉 정세현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후반 경기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한라산이 캐리어를 3:1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B조 최종전 결과

캐리어 1 vs 3 한라산
1세트 임태산 2 vs 3(pk) 송세윤
2세트 김태승 0 vs 2 송세윤
3세트 강준호 3 vs 0(pk) 송세윤
4세트 강준호 0 vs 1 정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