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토),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B조 한라산과 캐리어의 최종전 경기가 펼쳐졌다. 한라산의 선봉 송세윤이 2킬을 따냈고, 중견으로 출전한 정세현이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한라산은 김정민이 속한 강력한 우승후보 언리미티드와 4강서 격돌한다.

다음은 한라산 팀 소속 정세현과 나눈 인터뷰다.


Q.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당연히 세윤이가 올킬을 할 줄 알았는데, 올킬을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송세윤에게 올인했다. 세윤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팀원 모두 노력을 많이 했다.


Q. 송세윤이 3세트서 패배하며 아쉽게 올킬을 놓쳤는데, 패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오늘 세윤이가 긴장을 유독 많이 했다. 마지막에 어처구니없는 실점을 허용한 것이 패인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 앞으로도 잘할 거라고 믿는다.


Q. 4세트 강준호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쉽지 않았는데?

운도 나빴고,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상대를 너무 과대평가해서 경기가 더 안 풀렸던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언리미티드다. 어떻게 경기에 임할 생각인가?

순서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한 상대가 언리미티드다. 서로의 전력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면 돌파가 답인 것 같다.


Q. 이번 대회서 유독 올킬이 많이 나온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은 프로가 올킬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프로와 프로의 대결에서도 올킬이 나왔는데, 김정민 선수가 올킬을 두 번 한 것처럼 잘하는 선수들이라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목표는 무조건 본선 시드다. 안주하지 않겠다. 4강에서 강적을 만났지만, 꼭 승리해서 우승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