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트위치TV 중계 화면

26일 서울 VSL 스튜디오에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파트2 3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글럭과 블라섬의 1경기 대결 결과, 블라섬이 밴픽과 운영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블라섬이 교전에서 보여준 '탱딜' 밸런스가 돋보였다.

불지옥 신단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글럭이 그레이메인과 아나를 조합을 꺼냈지만, 조합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면서 블라섬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말았다. 블라섬이 디아블로의 압도적인 탱킹 능력을 활용해 유지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초반부터 성장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블라섬이 응징자를 필두로 탑으로 진격했다. 글럭이 지속적으로 블라섬의 레이너를 노렸지만, 이렐의 지원을 받은 레이너를 끊을 수 없었다. 결국, 블라섬이 여유롭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세트는 하늘 사원에서 펼쳐졌다. 팽팽한 상황에서 글럭의 무라딘이 허무하게 끊기면서 균형이 무너졌다. 블라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텀으로 진격해 글럭의 성체를 파괴했다. 11분경 글럭이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글럭이 블라섬의 한조를 끊은 뒤 과감하게 블라섬의 핵을 공격했지만, 자충수가 됐다. 블라섬이 가까스로 수비에 성공하면서 다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교전에서 글럭이 데커드케인을 끊은 뒤 다시 블라섬의 핵을 노렸지만, 다시 실패했다. 결국, 블라섬이 글럭의 무모한 공격을 제대로 받아치며 2:0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의 전장은 거미 여왕의 무덤이었다. 초반부터 미드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다. 블라섬이 완벽한 '탱딜' 밸런스를 선보이며 교전에서 이득을 거뒀다. 글럭이 꺼낸 바리안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블라섬 나지보의 스택이 빠르게 쌓였다. 곧바로 블라섬이 잘 성장한 나지보의 공격력을 활용해 파죽지세로 글럭의 미드를 돌파했다. 주도권이 완벽하게 블라섬에게 넘어간 상황, 오브젝트를 독식한 블라섬이 11분 29초 만에 글럭의 핵을 파괴하며 3:0 승리를 확정 지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파트2 3일 차 1경기 결과

1경기 글럭 0 vs 3 블라섬
1세트 글럭 패 vs 승 블라섬 - 불지옥 신단
2세트 글럭 패 vs 승 블라섬 - 하늘 사원
3세트 글럭 패 vs 승 블라섬 - 거미 여왕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