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아프리카TV 공식 중계 화면

조별 예선 B조의 마지막 경기인 대만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대결에서 대만이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B조 1위를 기록한 대만은 4강에서 A조 2위 중국과 겨루게 됐다.

초반부터 탑과 봇에서 차례로 킬이 나왔다. 'PK'의 다리우스가 갱킹 도움을 받아 'Wickychi'의 블라디미르를 쓰러뜨렸고, 봇에선 '미믹'의 트리스타나가 앞 점프를 시도했다가 허무하게 쓰러졌다. 오래 지나지 않아 탑에서 나온 'PK' 다리우스의 솔로 킬을 시작으로 대만이 추가 2킬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대만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정신없이 두들겼다.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대만의 일방적인 킬이 나오며 킬스코어가 계속해서 벌어졌다. 이후 어디에서 교전이 벌어지든 결과는 같았다. 킬을 만드는 쪽은 대만 뿐이었고, 균형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13분경 대만이 무리해서 넥서스 앞까지 진격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처절한 수비에 첫 킬을 내줬지만 사실상 끝난 경기였다. 다음 한타에서 전원 처치가 나오며 22:1의 킬 스코어와 함께 대만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