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행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5회 차 결승전에서 풀세트 끝에 뚱인데요가 승리하며 5회 차 우승을 차지했다. 뚱인데요는 1세트를 먼저 내주긴 했지만, 이후 더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패승승' 역전승을 거뒀다.

볼스카야 공장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지원 캠프를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뚱인데요가 다소 호흡이 맞지 않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덕분에 트으로그가최고다가 경험치를 앞서갈 수 있었다. 이어진 거점 싸움에서도 트으로그가최고다가 'Crow'의 해머상사를 먼저 잡아냈고, 맹추격 끝에 3킬을 추가하며 손쉽게 점령에 성공했다.

어느새 킬 스코어는 6:0, 경험치는 2레벨 가까이 벌어졌다. 두 번째 거점도 자연스럽게 트으로그가최고다가 가져갔다. 뚱인데요의 상단 성채가 무너졌다. 완벽한 합으로 또다시 일방적인 킬 포인트를 챙긴 트으로그가최고다는 압도적인 차이로 1세트를 선취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불지옥 신단에서 펼쳐진 2세트. 'Isaac'의 좋은 플레이로 트으로그가최고다가 첫 응징자를 소환하며 1레벨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10레벨을 달성하자마자 원하는 스킬 연계로 한타를 연 뚱인데요가 전투를 대승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시작했다. 기세를 이어나간 뚱인데요는 20레벨 타이밍에 상단으로 향해 킬을 쓸어담았고, 핵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승부를 결정할 3세트는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진행됐다. 공물을 빠르게 확보한 트으로그가최고다가 먼저 저주를 내리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잘리는 플레이가 연달아 나오면서 레벨에서 뒤쳐졌다. 그러나, 한타에서 한 수 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서로 한 수 씩 주고 받으며 팽팽함을 이어가던 도중, 트으로그가최고다가 승부수를 던졌다. 뚱인데요의 우두머리가 핵으로 향하자 투사와 함께 중단으로 돌진한 것. 하지만, 전투에서 대패하며 악수가 됐고, 결국 상대 진영으로 달린 뚱인데요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그대로 핵을 파괴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5회 차 결승전

결승전 뚱인데요 2 vs 트으로그가최고다
1세트 뚱인데요 패 vs 승 트으로그가최고다 - 볼스카야 공장
2세트 뚱인데요 승 vs 패 트으로그가최고다 - 불지옥 신단
3세트 뚱인데요 승 vs 패 트으로그가최고다 - 저주받은 골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