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3주 차 2경기에서 꾼이 긱스타를 에이스 결정전 끝에 잡아내며 탈락 위기를 면했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이재혁의 공이 컸다. 오늘 승리한 꾼은 다음주 플레임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하 꾼 이재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Q. 2:1로 승리하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소감이 어떤가?

개인전도 떨어지고, 팀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오늘 실력 발휘가 잘됐다. 만족스럽다.


Q. 오늘 승리하긴 했지만 아이템전은 확실히 약점이 보였다.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지?

솔직히 플레임을 상대로 단기간에 아이템전을 이기기는 어렵다. 그래서 차라리 스피드전에 완전 집중할까도 생각중이다. 아이템전 승률은 10%정도라고 본다.


Q. 그렇다면 스피드전에서 플레임을 이길 확률은?

대회에서는 졌지만, 연습때는 거의 반반인 것 같다.


Q. 세이비어스와 플레임만 많은 관심을 받는다. 서운하진 않나?

부럽긴 하지만, 그들은 보여준 게 많고, 우리는 아직 보여준 것이 없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Q. 만약 플레임을 꺾는다면 이번 시즌 가장 큰 이변일 것 같다. 자신 있는가?

오늘처럼만 플레이가 잘 나온다면 플레임을 상대로도 자신 있다. 유영혁 선수는 이벤트 대회에서 팀도 해봐서 스타일을 알고 있는데, 문제는 문호준 선수다. 예전부터 팬이었는데 대회에서는 1:1로 만나본 적이 없어서 고민을 해봐야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꾼'팀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