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터키)가 '루인' 김형민의 제이스 캐리로 이수르스 게이밍(라틴 아메리카)을 제압했다.

이수르스 게이밍의 정글러 '오디'의 세주아니는 페네르바체 탑 '루인'의 제이스를 잡기 위해 갱킹을 시도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 정글러인 '키레이'의 탈리야도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역갱으로 오히려 제이스가 킬을 따내며 헤카림의 성장에 큰 제동이 걸렸다.

자칫 휩쓸릴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이수르스 게이밍은 바텀과 미드에서 풀어나갔다. 먼저 바텀에서는 원거리 딜러인 '와레인지러스'의 바루스가 '하데스'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내는 희소식을 전했다. 잠시 후에는 '오디'가 미드 갱킹으로 '세이야'의 이렐리아가 킬을 가져갔다. 화염의 드래곤까지 이수르스 게이밍의 차지였다.

바텀에서도 또 득점을 올린 쪽은 이수르스 게이밍이었다. 세주아니의 정확한 궁극기 활용으로 트리스타나에게 2데스를 선사했다. 그런데, 탑에서 '부각스'가 찬물을 끼얹었다. 솔로킬을 당한 뒤 갱킹도 당하며 페네르바체는 탑 공략에 노골적으로 신경썼다.

상체는 페베르바체, 하체는 이수르스 게이밍의 싸움으로 진행됐다. '루인'의 제이스는 탑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엄청난 성장을 이룬 뒤 합류한 교전에서도 톡톡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수르스 게이밍은 바텀이 버텨주며 힘을 키웠다.

그러나 탑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베네르바체가 그린 그림이 이수르스 게이밍을 전멸시키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해 1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