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울브즈가 2세트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꽉 쥐며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플래시 울브즈가 초반부터 베가 스쿼드론을 상대로 득점을 따냈다. 플래시 울브즈는 '부기' 이성엽의 렉사이가 바텀과 탑을 부지런히 다니며 탑에서 첫 킬, 바텀에서는 날카로운 동선으로 니코와 질리언을 모두 잡았다.

플래시 울브즈는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베가 스쿼드론은 바텀에서 '갯젯'의 니코가 2:2 싸움에서 킬을 따냈지만 이후 양팀 모두 있는 순간 이동을 모두 활용하면서 싸움이 크게 번졌고 여기서 플래시 울브즈가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부턴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열리는 교전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쪽은 플래시 울브즈였으며, 단단한 운영을 통해서 바론까지 쉽게 가져갔다. '래더' 신형섭의 활약도 눈부셨다. 결국, 플래시 울브즈가 압도적인 차이로 베가 스쿼드론을 격파하며 1:1로 동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