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울브즈가 초반 바텀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2:1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플래시 울브즈에 좋은 소식을 전한 건 바텀 지역이었다. 플래시 울브즈 바텀은 순수 2:2 싸움에서 자신들은 한 챔피언도 전사하지 않으며 상대 바루스-갈리오를 모두 잡는 좋은 소식을 전하며 출발했다. 게다가 '부기' 이성엽의 신 짜오가 바텀 갱킹까지 시도해 그야말로 바텀을 완전히 터뜨렸다.

이미 균형은 크게 무너졌다. 9분에 글로벌 골드는 3천 이상 벌어졌다. 베가 스쿼드론은 정글러 '아하하칙'이 반대 지역은 탑이라도 노려보려고 향했지만 '하나비'의 아칼리를 잡아내긴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래더' 신형섭의 사일러스가 순간 이동으로 합류하며 상대의 소환사 주문을 빼내는 이득을 취했다.

바텀 2차까지 순식간에 밀어낸 플래시 울브즈의 바텀은 탑으로 향했고, 가는 곳마다 승전보를 울림과 동시에 전리품을 쏠쏠하게 챙겼다. 베가 스쿼드론은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20분 경 화염의 드래곤 앞에서 후퇴하지 않고 순간 이동까지 사용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걸 가만히 보고만 있을 플래시 울브즈가 아니었다. 플래시 울브즈 입장에서 교전은 언제나 환영이었고, 변수없이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며 바론을 먹고 적진으로 향했다. 베가 스쿼드론 입장에서 바론을 저지시키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플래시 울브즈는 잠시 정비 후 다시 공격에 나서 베가 스쿼드론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2:1로 역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