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이 16강 경기에서 한세민을 잡았다.

19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9 서머 DPL:P 16강 B조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진현서, 이재국, 김태환, 장진욱이 승리했다. '빅매치'였던 3경기가 이날의 백미였다. 디펜딩 챔피언 김태환이 복귀한 한세민을 잡아내고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첫 경기에선 전준영과 진현성이 대결했다. 소환사를 먼저 사용한 진현성은 전준영의 소드마스터를 압도했다. 전준영이 이어서 다크템플러로 반격을 노렸지만, 또 패배했다. 전준영의 마지막 카드는 쿠노이치였는데, 대역전극을 만들지 못했다. 진현성의 두 번째 카드였던 배틀메이지에 무릎을 꿇었다.

문형서와 이재국의 2경기 맞대결은 이재국의 승리로 끝났다. 문형서가 디맨션워커로 이재국의 데몬슬레이어를 먼저 제압했다. 그러나 이재국이 곧장 뱅가드로 반격했다. 디맨션워커와 넨마스터(남)을 연이어 쓰러트렸다. 이재국은 마지막 캐릭터였던 인파이터로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3경기는 '빅매치'였다. 디펜딩 챔피언 김태환과 군 전역 후 복귀한 한세민이 맞붙었다. 김태환은 스트리트파이터(여), 한세민은 블러드 메이지를 먼저 꺼냈다. 오랜 탐색전이 끝나자, 한세민이 연이어 콤보를 꽂아 넣으며 1라운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김태환 바로 반격했다. 두 번째 카드로 그래플러(여)를 꺼낸 김태환은 세계 챔피언다운 실력을 뽐내며 연이어 승리했다. 한세민이 마지막 캐릭터 쿠노이치로 반격했지만, 김태환이 스트라이커(여)를 사용해 결국 승리했다.

장진욱과 김재완은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다. 먼저 김재완의 스트라이커가 장진욱의 레인저를 가볍게 무너트렸다. 2라운드는 스트라이커 '미러전'이었다. 장진욱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두 선수의 경기 승패는 넨마스터 대결로 결정됐다. 장진욱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 던전 앤 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9 서머 DPL:P 16강 B조

전준영 패 VS 승 진현서
문형서 패 VS 승 이재국
한세민 패 VS 승 김태환
장진욱 승 VS 패 김재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