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5일,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D조에서는 당초 탈 플레이-인급으로 평가받던 담원게이밍이 깔끔한 전승으로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고, 로얄 유스가 첫 날 전패를 딛고 2위에 올랐다. 혼돈의 C조에선 홍콩 애티튜드와 로우키 e스포츠가 각각 1, 2위로 넉아웃 스테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1경기에 나선 담원게이밍은 조 3위 로얄 유스를 잡고 일찌감치 넉아웃 스테이지를 확정했다. '쇼메이커'의 아칼리는 늘 그렇듯 라인전 리드는 물론이고, 합류 싸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플레이어 인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후 담원게이밍은 3경기에서 플라멩고 e스포츠를 꺾고 12개 팀 중 유일한 전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2일 차서 세 팀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혼돈에 빠졌던 C조는 두 경기만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메가 e스포츠가 2, 4경기서 모두 패하며 1승 3패로 탈락이 확정된 것. 자동적으로 홍콩 애티튜드와 로우키 e스포츠가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플라멩고 e스포츠의 2위 진출이냐, 재경기냐를 가릴 5경기에서는 로얄 유스가 신승을 거두며 일곱 번째 매치를 확정했다. 깜짝 픽 블리츠크랭크가 매순간 결정적인 그랩을 보여주며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6경기는 C조의 순위 결정전이었는데, 홍콩 애티튜드가 로우키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하며 C조 1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D조 2위이자 넉아웃 스테이지 최종 진출팀을 결정할 플라멩고 e스포츠와 로얄 유스의 7경기가 진행됐다. '아무트'의 갱플랭크가 확실한 우위를 점해준 덕분에 편하게 경기를 풀어간 로얄 유스가 이번 플레이-인 네 경기 중 가장 고점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와 함께 넉아웃 스테이지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담원 게이밍 승 vs 패 로얄 유스
2경기 홍콩 애티튜드 승 vs 패 메가 e스포츠
3경기 플라멩고 e스포츠 패 vs 승 담원 게이밍
4경기 메가 e스포츠 패 vs 승 로우키 e스포츠
5경기 로얄 유스 승 vs 패 플라멩고 e스포츠
6경기 로우키 e스포츠 패 vs 승 홍콩 애티튜드
7경기 로얄 유스 승 vs 패 플라멩고 e스포츠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결과

A조
클러치 게이밍(3승 2패) -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유니콘스 오브 러브(3승 3패) -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맘모스(2승 3패)

B조
스플라이스(3승 1패) -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이수러스 게이밍(2승 2패) -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디토네이션 포커스미(1승 3패)

C조
홍콩 애티튜드(3승 1패) -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로우키 e스포츠(2승 2패) -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메가 e스포츠(1승 3패)

D조
담원게이밍(4승 0패) -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로얄 유스(2승 3패) -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플라멩고 e스포츠(1승 4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