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오브 워리어는 이도류 버프이자 스펙트럴 댄서 각성 스킬로 파티원들에게도 적용되는 파티 버프다. 모든 대미지 +5라는 매력적인 성능 덕에 많은 이도류 플레이어들이 스킬북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시간 5분, 비용이 마정석 6개. 매 쿨마다 2100 아데나, 한 시간에 약 25,000 아데나를 사용한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많진 않지만 결코 적은 비용은 아니다. 생각해보면 스킬 습득 이후 별다른 생각 없이 계속해서 켜놓고 사냥했다. 과연 이 스킬이 이만큼의 비용을 써가면서 쓸 가치가 있을까. 지난 수많은 시간과 아데나는 제값을 했을까.

※ 해당 실험 기사는 캐릭터 아이템 세팅과 스킬, 클래스 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1. 댄스 오브 워리어는 어떤 스킬?

■ 획득처
- 개미굴 지하 3층 되살아난 전투병의 원령
- 디온 목초지 엔쿠라(BOSS)
- 용의 계곡 입구 되살아난 해골 궁수

■ 효과 : 자신의 모든 대미지 +5 (5분 지속)

■ 비용 : MP 50, 마정석 6개

▲ 너.... 쓸만하니?




■ 2. 파티 버프도 된다? 범위는 얼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동 사냥 보스 레이드가 아니라 파티 자동 사냥에서는 큰 효율을 보기 어렵다. 버프 범위가 상당히 좁아 자칫하면 범위 밖으로 빠지기 일쑤. 스킬을 쓸 때마다 마정석도 함께 나가니 돌아다니면서 한명한명 걸어주기도 애매하다. 지속시간이 5분이기에 자동 사냥을 돌려두면 생각보다 빨리 끝난다. 실제로 크루마 탑 소형 원형 방에서 4인 파티사냥을 했을 때 평균 2명 이상이 버프를 받지 못했다.

파티 버프로 최적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버프 타이밍에 맞춰 파티원이 한 곳에 모여있어야 한다. 이도류는 근접이라 활동량이 많다. 자동 사냥에서는 운이 좋으면 파티 버프, 일반적으로는 개인 버프라 생각하면 편하다.

▲ 버프가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는 거리


▲ 가로로 이정도 거리다. 엄청 좁다.




■ 3. 온/오프 효율. 스킬이 얼마나 좋을까

일단 댄스 오브 워리어를 켜고 끌 때 몬스터를 한 마리 잡는 방 수를 세보았다. 활성화 상태에서 메두사의 정원 '메두사 고르곤 마법사'를 처치할 때는 평균 12방, 껐을 때는 평균 14방에 처치했다. 현재 치명타 시 추가 대미지를 제외하고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모든 능력치를 더하면 약 60. +5면 약 8% 상승하니 비슷한 값이다.

한가지 단점. 공격력 비율 상승이 아니라 모든 대미지+5 절대값이기에 장비 수준이 높아질수록 체감 효율은 점감한다. 그것 외에는 모두 장점이다. 상위 클래스를 사용하면 평균 공격 횟수가 많아 효율이 상승한다. 스펙트럴 댄서 계열을 클래스는 파티원에게도 버프가 적용된다.

메두사의 정원에서 송 오브 헌터와 소닉 레이지를 모두 켜고 댄스 오브 워리어만 끈 채로 약 30분간 사냥했다.



아데나 차이는 약 4.5만, 경험치 차이는 약 0.3%였다. 버프 시 총 획득 경험치가 1.5% 선이었으니 대미지 상승량 10%보다 더 높은 수치다. 이는 몬스터 등장 위치와 개체수, 크리티컬 등 세세한 부분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데나 차이다. 사실 메두사의 정원은 아데나 벌이용으로 그닥 좋은 사냥터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만 차이, 마정석 가격을 메꾸고도 남을 양을 벌 수 있었다.

결론은, 마정석 아끼지 말고 댄스 오브 워리어 팍팍 쓰자. 쓴 만큼은 값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