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1주일 남은 PS4 독점작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향해 게임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16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리뷰 엠바고(특정 시점까지 보도제한)가 해제되며 각국의 전문 매체들은 일제히 게임 평가와 함께 평점을 공개했다. 리뷰어들은 전작에 등장한 엘리를 주인공으로 복수라는 테마와 플레이어가 이에 깊게 몰입하도록 해 전에 없던 충격적인 경험을 전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PS4 성능의 한계를 넘어선 듯한 그래픽과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2일 17시 30분 기준 게임 평점은 96점이다. 점수를 매긴 매체는 총 76개이며 이 중 73개 매체가 긍정적(Positive, 평점 75점 이상) 반응을 남겼다. 가디언, VG247, IGN, 게임 인포머, 게임스레이더+, 하드코어 게이밍 등 총 13개 매체가 100점 만점에 100점을 매겼다. 한편, 3개 매체만이 복합적(Mixed) 평가를 남겼으며 가장 낮은 점수는 IGN 재팬 등 3개 매체가 남긴 70점이었다.

평점 96점은 2020년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높은 점수이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페르소나 5 로얄과 메타크리틱 최고점을 두고 한동안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제외하고 2020년 출시 게임 중 가장 높은 메타크리틱 점수를 기록한 게임은 95점의 페르소나 5 로얄이다. 여기에 93점의 하프라이프: 알릭스, 91점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90점의 오리와 도깨비불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PS3로 처음 출시된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이다. 게임은 전작 5년 후 이야기를 다루며 성인이 된 엘리의 복수와 폭력의 순환을 이야기한다. 특히 전작이 빼어난 만듦새를 선보이며 후속작 역시 대중적으로 큰 관심이 쏠렸다. 2013년 출시된 라스트 오브 어스는 전문가들의 호평 속에 메타 크리틱 평점 95점을 기록했다. 1년 뒤 출시된 리마스터 버전 역시 향상된 그래픽과 연출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다시금 메타 크리틱 평점 95점을 받았다.

한편, 앞서 개발사 너티 독은 개발자들의 과도한 크런치 문화가 논란을 샀고 게임 내용이 유출되며 스토리에 관한 여러 추측과 불만이 오갔다. 이에 일각에서는 게임이 온전히 평가받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매체들의 높은 평가 덕에 너티 독은 이번에도 메타크리틱 평점 90점 이상 게임에 부여되는 Must-Play 배지를 받게 됐다.

공식 한국어화가 이루어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오는 6월 19일 PS4 독점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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