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가 75회 에미상에서 8관왕에 올랐다. 비록 주요 부문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 8개 상을 수상했다.

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월 6일과 7일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시상식이, 1월 15일에는 작품상, 연출상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지는 메인 시상식이 진행됐다.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는 주요 부문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연출상을 포함 총 24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으며, 그 중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8개 부문을 수상했다. 메인 타이틀 디자인, 특수시각효과, 메이크업, 편집, 음향편집, 음향믹싱 부문과 함께 빌 역을 맡은 닉 오퍼먼이 남자 게스트상을, 라일리 역을 맡은 스톰 리드가 여자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다만 라스트 오브 어스는 메인 시상식인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도 작품상, 연출상, 작가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등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지난 1월에 방영된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는 동명의 너티독 게임을 각색한 작품으로, 체르노빌의 크레이그 메이진, 너티독의 닐 드럭만이 직접 작품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2화 방영 만에 누적 시청자 2,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시즌1이 다 끝나기도 전에 시즌2가 결정된 바 있다. 시즌2 드라마 방영 시기는 2025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