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0 28주 3일 차 아시아-태평양 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런던 스핏파이어를 3:0으로 잡고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2일 차 경기에 이어 서울 다이너스티는 단단해진 경기력을 다시 또 한번 뽐냈으며, 상대방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기록을 이어갔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경기력은 1세트부터 날카로웠다. 날이 이미 설대로 선 '프로핏'의 애쉬와 '토비'의 메르시는 예상할 수 없는 깜짝 화력으로 런던 스핏파이어의 조합을 서서히 파괴했다. 2세트 아이헨발데에선 서울 다이너스티의 '투유'가 멋진 자폭 3킬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런던 스핏파이어도 마냥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글리스터'는 위도우메이커로 훌륭한 에임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순간이나마 서울 다이너스티를 밀어내는 그림도 그렸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모든 면에서 런던 스핏파이어보다 나았다. 한타, 궁극기 사용 타이밍, 위기 관리 능력에서 앞선 서울 다이너스티는 연승을 이어나가게 됐다. 한편, 런던 스핏파이어는 세트 16연패라는 늪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오버워치 리그 2020 28주 3일 차 아시아-태평양

1경기 서울 다이너스티 3 vs 0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2 vs 1 런던 스핏파이어 - 일리오스
2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5 vs 4 런던 스핏파이어 - 아이헨발데
3세트 서울 다이너스티 2 vs 1 런던 스핏파이어 - 하나무라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 생중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