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020 LoL 올스타전은 4경기부터 LPL 대표팀이 출격했다. LPL의 첫 상대는 일본 LJL이었다. LPL은 강력한 '카사-루키' 미드 정글의 힘을 앞세워 유리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LJL에는 '블랭크' 강선구가 있었다. 리 신으로 LPL 최고의 딜러들을 연이어 끊어내는 성과를 바탕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첫 킬은 '블랭크'의 리 신이 가져갔다. 침착한 탑 갱킹으로 '369'의 레넥톤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자 LPL은 초반부터 빡빡한 운영으로 반격했다. '카사-루키'의 럼블-제드가 봇으로 향해 다이브 압박을 넣으며 초반부터 진지한 게임을 이어갔다.

이후 LPL은 스노우볼을 굴리려고 했다. 봇 듀오가 미드로 올라와 킬을 만들고 드래곤마저 양보하지 않았다. 전투에선 '카사'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이 제대로 깔리면서 LJL이 일방적으로 후퇴하는 그림이 나왔다.

LJL 역시 '블랭크'를 중심으로 막판에 놀라운 저력을 선보였다. 리 신의 발차기로 위기 상황에서 킬을 만들 줄 알았다. 몇 번으로 부족한 듯 보였으나, 해당 플레이가 연이어 나오자 LPL도 힘이 빠지고 말았다. 어느덧 킬 스코어는 26:22까지 벌어질 정도로 LJL이 앞서갔다. 후반 한타에서 LJL은 '잭키러브'의 미스포츈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언더독의 반란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