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oL 올스타전 1일 차 5경기는 LPL과 VCS의 대결이었다. VCS는 LPL을 상대로 확실한 미드 공략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특히, VCS 미드 라이너인 '다이아1' 갈리오는 엄청난 딜과 CC 연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 팀은 화끈한 딜러 중심의 픽 선택을 선보였다. LPL은 미드 애쉬에 탑 알리스타라는 독특한 카드를 꺼냈다. 그러자 VCS는 적절한 라인 스왑과 다이브로 '루키' 송의진의 애쉬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쉬지 않고 에코-갈리오를 활용한 다이브를 선보이며 애쉬의 성장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LPL의 희망은 '카사'의 정글 탈리야였다. 알리스타와 합을 맞춰 킬을 내려고 했다. 하지만 나머지 라인이 터지면서 희망마저 사라졌다. 어느새 '루키'의 애쉬가 0/5/1, '잭키러브' 빅토르가 1/4/4라는 초라한 KDA를 기록하고 있었다. 반대로 VCS 미드 라이너 '다이아1'은 LPL의 희망인 탈리야를 한 번에 제압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흐름을 이어갔다.

19분에 글로벌 골드 1만 이상의 격차를 낸 VCS는 거침 없었다. 순간이동과 함께 상대 중앙에 상륙해 한타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24분 경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