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샌드박스 게이밍 박인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개막 첫 경기 승리한 소감은?
일단, 저희가 2점을 내주긴 했지만, 그래도 첫 경기 단추는 잘 꿴 것 같아서 기분 좋다.
Q. 사실 오늘 경기는 완승을 예상하고 왔을 것 같은데?
솔직히 이번 경기 6:0을 생각하고 왔다. 근데 첫 트랙을 져버리니까 당황하기도 했고, 많이 아쉬웠다.
Q. 스피드전 1트랙 마치고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대회장에서는 딱히 큰 피드백보다는 실수했던 건 잊고 다음 판 이기자고 하면서 으쌰으쌰 했다. 거기서 우리가 흔들렸다면 그게 좀 더 이상했을 거다.
Q. 아이템전도 비슷하게 첫 트랙을 내주고 내리 연승하는 그림이었다.
솔직히 오늘 물론 첫 트랙을 주긴 했지만, 딱히 뭔가 문제가 있었다기보다는 아이템전의 경우 순위를 잘 챙겼는데도 불구하고 아이템 운이 잘 안따라주기도 했다. 나머지는 순위도 잘 챙기고 운영도 잘해서 피드백은 없을 것 같다.
Q. 박현수 컨디션 좋아보였다.
현수가 요즘 자기 주행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더라. 밤에도 연습하자고 하고. 오늘 경기에서 그게 발휘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Q. 토요일에 새로운 로스터의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가 있었는데, 봤나.
스피드전은 봤는데, 아프리카 프릭스가 못했다. 아프리카가 좀 실수가 많았던 게 큰 것 같다. (유)창현이도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했는데, 물론 한화생명e스포츠도 잘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가 많이 삐걱거렸다.
Q. 새로운 한화생명e스포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보다 우리 팀의 두번째 에이스격이었던 창현이가 가있는데, 그 팀에서 활약을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창현이를 잘 공략해야 할 것 같다. 창현이가 뒤에서 받쳐주는 게 많다. 창현이의 플레이를 어떻게 막냐에 달렸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말씀.
정말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 오늘 경기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Arr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