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한국e스포츠협회

22일 온라인으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마지막 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마지막 자리를 두고 리브 샌드박스-프레딧 브리온-농심 레드포스의 6위 결정전이 성사됐다.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도 준결승 직행권이 걸린 2위 경쟁에 나선다. 추가 경기는 바로 다음날인 23일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앞선 1, 2경기는 이변 없이 흘러갔다. 1경기에서는 8위 농심 레드포스가 9위 담원 기아를 잡아내며 PO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고, 자신의 운명을 젠지 e스포츠에게 맡기게 됐다. 2경기의 승자는 정규 시즌 1위 T1이었다. T1은 1위 타이틀을 쥔 팀답게 안정적인 라인전 능력과 압도적인 운영 능력을 뽐내며 kt 롤스터를 손쉽게 요리했다. kt 롤스터는 이번 패배로 4위를 확정했다.

많은 것이 걸린 프레딧 브리온과 젠지 e스포츠의 3경기. 자신들의 순위 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운명까지 이번 대결에 걸려있었다. 중요도 높은 경기답게 게임은 정말 팽팽하게 흘러갔다. 폭풍 같은 한타와 슈퍼플레이가 난무했고, 글로벌 골드도 엎치락뒤치락했다. 결국, 마지막 29분 전투를 가져온 젠지 e스포츠가 승리를 꿰찼다. 농심 레드포스가 한숨 돌리는 순간이었다.

4경기도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DRX와 리브 샌드박스가 출전했는데, 5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였다. 지는 쪽은 농심 레드포스-프레딧 브리온과 함께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 치열한 승부 끝에 DRX가 잘 큰 원딜과 카르마의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주며 승리했다. DRX는 단독 5위를 확정지었고, 6위 결정전은 리브 샌드박스-프레딧 브리온-농심 레드포스가 장식하게 됐다.

마지막 5경기에서는 2위 자리를 원하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했다. 당초 한화생명e스포츠의 극우세가 점쳐졌던 만큼, 이변은 없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마스크' 이상훈의 슈퍼 캐리를 앞세워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파했다. 잘 큰 코르키의 폭딜은 어마무시했다. 그렇게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 e스포츠와 승패 동률을 만들어내며 2위 자리를 건 순위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 2021 LCK CL 스프링 스플릿 18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농심 레드포스 승 vs 패 담원 기아
2경기 T1 승 vs 패 kt 롤스터
3경기 프레딧 브리온 패 vs 승 젠지 e스포츠
4경기 DRX 승 vs 패 리브 샌드박스
5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패 vs 승 한화생명e스포츠


■ 2021 LCK C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최종 순위

1위 T1 15승 3패
2위 젠지 e스포츠 12승 6패
2위 한화생명e스포츠 12승 6패
4위 kt 롤스터 10승 8패
5위 DRX 9승 9패
6위 리브 샌드박스 8승 10패
6위 프레딧 브리온 8승 10패
6위 농심 레드포스 8승 10패
9위 담원 기아 6승 12패
10위 아프리카 프릭스 2승 16패


■ 2021 LCK CL 스프링 스플릿 순위결정전 일정

2위 결정전 젠지 e스포츠 vs 한화생명e스포츠 - 23일 오후 5시
6위 결정전 1경기 프레딧 브리온 vs 농심 레드포스
6위 결정전 2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2경기 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