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 게임쇼(이하 TGS)'가 COVID-19 이슈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TGS를 운영하는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TGS 2021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TGS 역사상 최초의 디지털 전시회'였던 작년 행사 이후, 올해로 두 번째다.

올해 TGS의 메인 테마는 '그래도 우리에게는 게임이 있다'로 결정됐다. 코로나 이슈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게임을 하며 자라온 모든 이들이 세대간의 벽을 뛰어넘어 함께 떠들 수 있는 장을 만들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행사 입장료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일부 세션을 제외하고 무료로 결정됐다. 대부분의 세션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게임 체험판 시연, 기업들을 위한 B2B 세미나, 게임 팬들을 위한 '온라인 체험 투어'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될 예정이다.

CESA는 현재 TGS에 참여할 출전 기업 모집을 진행 중이다. 4일 간의 행사 스케쥴 등 TGS 2021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